포스코건설, 업계 불황에도 수주 급증

지역내일 2012-02-14 (수정 2012-02-14 오후 4:34:20)
지난해 14조 달성, 해외 비중 65%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사진)이 지난해 수주 14조4047억원을 달성했다. 건설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국내 수주 1위를 기록한 것이다.

14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2010년 11조3371억원에 비해 3조316억원이나 수주가 늘었다. 이는 창사이래 최대 경영실적이다. 특히 해외 수주가 대폭 늘었다. 2010년 해외 수주는 4조8976억원이었지만 2011년에는 65가량 늘어난 8조926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체 수주액 중 56% 규모다.

종합건설사 해외부문 수주에서는 단연 최고치다. 해외 수주 지역도 다양하다. 국내 건설사는 중동 지역에서 수주를 많이 하는데 반해 포스코건설은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등 남미와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활발한 영업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5조원 규모인 브라질 CSP 일관 제철소와 1조6000억원의 인도네시아 제철소 사업이 있다. 하수처리장이나 토목공사, 신도시 개발 등 건설업 전 분야를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 등에서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베트남 중국 인도 칠레 등에 대해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 브라질과 중동, 아프리카 등에 대해서 차별화된 해외 사업 전략을 세웠다.

국내에서는 각종 플랜트와 토목공사를 수주했다. 동해 바이오매스 발전소와 대구 총인처리시설 공사 등이 눈에 띄는 실적이다. 또한 아파트 시공 및 분양사업도 활발히 하고 있다. 주택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2011년 포스코건설의 분양 물량은 8892가구에 달한다. 부산에서는 평균 73대 1을 넘겼고, 세종시에서는 최고 141대 1의 청약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올해에는 수주 목표를 16조원으로 정하고 해외 신시장 개척, 재무건전성 확보, 글로벌 수준의 사업역량 강화 등 3대 핵심전략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 스마트원자로와 해상풍력, 해수담수, 초고층 건축물 등 16대 핵심상품에 대해서는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2008년에는 창사 14년만에 수주 10조원을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시공능력평가 4위에 올라섰다"며 "재무건전성 강화와 수익성 향상에 역량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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