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상(국무총리 표창)│ 경기 수원시]“내 몸의 안전이 효도의 기본”

지역내일 2012-02-14
수원시 '국제안전학교' 성공적 운영
2011년 10월 재공인 … 안전학교 확대

2008년 국내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안전학교'로 공인받은 경기도 수원 정자초등학교. 정자초교는 그동안 "내 몸의 안전이 효도의 기본입니다"를 구호로 내걸고 각종 시책을 펼쳐 지난해 10월 국제안전학교로 재공인 받는데 성공했다. 정자초교는 특히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손상분석프로그램'을 개발, 이를 토대로 손상유발시설 개선에 앞장섰다. 그 결과 학생 1000명당 손상건수가 2008년 825건에서 2009년 591건, 2010년 415건으로 줄었다.

정자초교에서 시작된 '안전학교' 운영은 수원시의 대표적인 어린이안전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수원시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0년 84개 학교를 대상으로 안전학교를 공모, 심사를 통해 구별로 1곳씩 4개 초등학교를 '안전학교'로 선정했다. 시는 지난해 이들 학교에 계단·창문·보행시설 안전공사 등을 실시하고 학부모·교사 안전교육, 어린이 안전체험, 안전알림장 제작, 어린이안전뮤지컬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결과 학생의 안전의식 및 안전생활 실천태도가 향상돼 손상발생률이 감소했다.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학부모의 안전의식도 향상돼 학생 안전교육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4일 안전문화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교육부문 최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수원시는 학교 밖에서도 어린이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스쿨존 개선 및 방범 CCTV 설치, 어린이 교통공원 운영, 모래세척 및 시설물 보수를 통한 안전한 놀이터 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 놀이터 정비의 경우 친환경 소재 놀이기구와 안전한 탄성바닥 소재로 교체해 안전성을 더 높였다. 또 2008년부터 지역실정을 잘 알고 있는 주민들로 자율안전지킴이를 조직해 어린이 놀이터를 모니터링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이를 확대해 생활안전모니터링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어린이날에는 안전퀴즈대회를 개최했다. 미취학아동과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퀴즈대회와 어린이안전퀴즈 골든벨, 안전체험교육 및 전시회 등을 열어 안전의식을 고취했다.

또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안전일기쓰기, 안전체험교실, 가족과 함께하는 응급처치교육, 워킹스쿨버스,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센터 서비스 등의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아동·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인터넷 사용조절능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터넷 중독예방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전기안전커버 욕실미끄럼방지패드 등이 들어있는 '가정안전 미니어처'와 '안전쌈지'를 1000가구에 보급했고, 3자녀 이상 가정에는 '안전카시트'도 제공한다. 특히 학교안전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전문가와 지역주민이 안전교육·등하굣길 보행지도 등에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어린이들에게 주는 최상의 선물"이라며 "WHO가 아시아 최초로 공인한 '국제안전도시' 수원시가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이어 "이번 본상 수상을 계기로 어린이 안전의식을 한 단계 더 높이는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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