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1천만원 넘는 전셋집 2년새 두배

지역내일 2012-02-14
아파트 5채중 1채 수준 … 7개 자치구 고가 전세아파트 늘어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서울에서 전세보증금이 3.3㎡당 1000만원 넘는 아파트가 24만2248가구에 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서울지역 아파트(125만3699가구)의 19.3%에 달하는 것으로 2년전 10만5110가구의 2.3배나 증가한 것이다.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 3구의 전체 아파트 중 3.3㎡당 1000만원이 넘는 아파트는 63%인 15만4797가구로 나타났다. 강남구는 2년전보다 2만8901가구가 늘어났으며, 동별로는 개포동 압구정동, 도곡동, 삼성동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강북지역이나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의 아파트 신규분양가가 3.3㎡ 당 1500만~1800만원선인 것을 고려하면 전세보증금 수준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서초구와 송파구 역시 각각 2만가구와 1만가구 이상 늘었다.

3.3㎡당 전세보증금이 1000만원이 넘는 아파트가 있는 자치구는 2년 전 15곳에서 현재 22곳으로 늘었다. 2년 동안 강북구 강서구 구로구 노원구 동대문구 성북구 은평구 등 7개 자치구가 합류했다.

서울시에서 전셋값이 1000만원이 넘는 아파트가 없는 곳은 금천구, 중랑구, 도봉구 3개 자치구뿐이다.

조은상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최근 2년 동안 전세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3.3㎡당 전세가격이 1000만원을 넘는 아파트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앞으로 서민 아파트 주거난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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