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분기 이후 하락폭 축소되며 회복세
국토연 " 올 1분기 다시 하강국면 진입 가능"
건설투자는 7분기 연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말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건설투자가 올 1분기 다시 하강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건설경기 동향 및 2012년 전망'에 따르면 건설투자는 2010년 2분기 이후 지난해 4분기까지 7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3분기 건설투자는 약 37조원으로 2003년 1분기(37조6000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거용 건물에 대한 투자도 외환위기 이후 최저수준였던 2001년 1분기(7조8000억원)보다 낮은 7조1000억원에 그쳤다. 그러나 건설투자 하락세는 지난해 1분기 저점을 형성한 이후 하락폭이 축소되면서 점차 회복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올해 건설투자가 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의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비주거용 건물건설투자에 힘입어 소폭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거용과 토목은 각각 -4.4%, -2.8% 하락하는 반면, 비주거용은 11.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1.0%)보다는 하반기(2.9%)에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분기에는 회복세가 조정을 받으면서 다시 하강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동행지수(건설기성, 건축착공면적 등)는 지난해 11월 102로 상승국면에 있지만 선행지수(건설수주, 건축허가면적 등)는 지난해 8월을 정점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보고서는 △상반기 (예산)조기집행 △주택구입계층인 20~30대에 대한 지원을 강화 △민자사업 활성화 등을 주문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국토연 " 올 1분기 다시 하강국면 진입 가능"
건설투자는 7분기 연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말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건설투자가 올 1분기 다시 하강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건설경기 동향 및 2012년 전망'에 따르면 건설투자는 2010년 2분기 이후 지난해 4분기까지 7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3분기 건설투자는 약 37조원으로 2003년 1분기(37조6000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거용 건물에 대한 투자도 외환위기 이후 최저수준였던 2001년 1분기(7조8000억원)보다 낮은 7조1000억원에 그쳤다. 그러나 건설투자 하락세는 지난해 1분기 저점을 형성한 이후 하락폭이 축소되면서 점차 회복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올해 건설투자가 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의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비주거용 건물건설투자에 힘입어 소폭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거용과 토목은 각각 -4.4%, -2.8% 하락하는 반면, 비주거용은 11.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1.0%)보다는 하반기(2.9%)에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분기에는 회복세가 조정을 받으면서 다시 하강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동행지수(건설기성, 건축착공면적 등)는 지난해 11월 102로 상승국면에 있지만 선행지수(건설수주, 건축허가면적 등)는 지난해 8월을 정점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보고서는 △상반기 (예산)조기집행 △주택구입계층인 20~30대에 대한 지원을 강화 △민자사업 활성화 등을 주문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