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012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여수 엑스포와 전북 축제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 방안을 마련했다.
전북도는 올해 전북 관광객 목표를 6800만명(시군 포함. 연인원)으로 잡고 1565억원 이상의 관광 부가가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북방문의 해를 맞춘 대규모 기념공연보단 전북의 음식과 소리를 주제로 발효식품엑스포·한국음식관광축제·세계소리축제 등을 활용하는 방안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북도가 내놓은 관광객 유치 방안을 살펴보면 청소년 수학여행단 유치 계획이 눈에 띈다. 수학여행 전담지도사 40명을 선발해 교육에 들어갔고 6개 전담팀을 구성해 수도권 등 초중고를 대상으로 수학여행단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5월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엑스포에 적잖은 기대를 걸고 있다. 국제행사로 관심도가 높은 여수엑스포와 공동 홍보, 관광지 연계 등 관광객 유치 전략을 마련했다. 여수 엑스포 조직위 홈페이지에 도내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도내 숙박시설ㆍ음식점ㆍ쇼핑시설 등 총 71개소를 지정업소로 선정하는 등 엑스포 관광객이 전북을 거치도록 할 계획이다.
김완주 지사는 "전북 최고의 관광자원은 친절한 마음과 인심"이라며 "전북을 찾은 관광객이 감동하고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손님맞이에 온 힘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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