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15.7% 증가
매출채권이나 부동산 등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이 지난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ABS 발행총액은 32조4000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5.7%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이중 은행, 증권사, 여신전문회사 등 금융회사가 단말기할부채권, 대출채권 등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ABS는 17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4.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SK카드가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SK텔레콤에서 건네받은 단말기할부채권을 기초로 5조4000억원의 ABS를 발행했고 신용카드사 카드채권 ABS 발행액은 전년보다 306.6% 증가한 3조3000억원에 달했다.
금융회사 외에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공공법인은 전년보다 9.3% 늘어난 11조6000억원을 발행했고 일반기업은 기업 매출채권 등을 기초로 3.0% 줄어든 3조1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연도별로 ABS 발행금액은 2007년 20조원에서 2008년 20조6000억원, 2009년 36조원까지 증가했으나 2010년 28조원으로 줄었다 지난해 다시 30조원을 넘었다.
금감원은 1999년 말 ABS가 처음 발행된 이후 발행누계액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400조원이 넘은 것으로 추산했다.
금감원은올해 ABS 발행시장 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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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채권이나 부동산 등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이 지난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ABS 발행총액은 32조4000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5.7%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이중 은행, 증권사, 여신전문회사 등 금융회사가 단말기할부채권, 대출채권 등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ABS는 17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4.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SK카드가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SK텔레콤에서 건네받은 단말기할부채권을 기초로 5조4000억원의 ABS를 발행했고 신용카드사 카드채권 ABS 발행액은 전년보다 306.6% 증가한 3조3000억원에 달했다.
금융회사 외에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공공법인은 전년보다 9.3% 늘어난 11조6000억원을 발행했고 일반기업은 기업 매출채권 등을 기초로 3.0% 줄어든 3조1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연도별로 ABS 발행금액은 2007년 20조원에서 2008년 20조6000억원, 2009년 36조원까지 증가했으나 2010년 28조원으로 줄었다 지난해 다시 30조원을 넘었다.
금감원은 1999년 말 ABS가 처음 발행된 이후 발행누계액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400조원이 넘은 것으로 추산했다.
금감원은올해 ABS 발행시장 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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