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셋값, 17주만에 오름세

지역내일 2012-02-17
재건축 이주·봄 이사철 수요로 상승

수도권 전셋값이 17주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강동구가 고덕시영아파트 이주수요로 물건이 부족하고, 관악구 마포구 평택시 안양시 등에서 봄 이사철을 앞두고 세입자 문의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10~16일까지 아파트 가격을 조사결과, 수도권 전셋값이 전주보다 0.02%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셋째주 0.03% 오른 이후 17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강동구(0.46%), 관악구(0.15%), 마포구(0.11%) 등이 올랐다.

강동구는 고덕동과 명일동 일대가 고덕 시영 재건축 이주수요 영향이다. 명일동 삼익그린1차(구) 83㎡가 30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원에 나왔다. 관악구는 봉천동 일대 중소형이 올랐다. 봉천동 관악푸르지오 79㎡가 10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4000만원이다. 마포구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던 전세물건 품귀현상이 계속되면서 공덕동, 망원동, 성산동, 신공덕동 일대가 올랐다. 반면 성북구(-0.04%%), 강남구·송파구(각 -0.02%), 서초구·양천구(각 -0.01%)는 내렸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2% 상승했다. 평택시(0.38%)가 가장 많이 올랐고, 안양시(0.16%) 부천시(0.11%) 평촌신도시(0.10%) 등이 뒤를 이었다.

평택시는 올 초부터 물건이 부족했던 비전동 일대가 봄 이사철을 앞두고 수요자가 늘면서 전셋값이 크게 뛰었다. 수요층은 주로 신혼부부와 직장인들이다. 비전동 경남아너스빌 108㎡가 3000만원 오른 1억7000만~2억원에 나왔다.

반면, 구리시(-0.18%) 분당신도시(-0.15%) 시흥시(-0.05%) 용인시(-0.01%) 등은 가격이 내렸다.

한편, 수도권 매매가는 0.04% 떨어졌다. 서울 0.04%, 경기 0.03% 각각 하락했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재건축 이주와 봄 이사철 수요 영향으로 강동구와 평택시 등이 많이 오르면서 오랫만에 수도권 전셋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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