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비주력사업 매각

지역내일 2012-01-05
주력업종 건설에 집중

건설·부동산업계가 장기침체에 들어간 가운데 중견건설사인 반도건설이 비주력사업을 매각하고 건설업에 집중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이날 일본 자동차 브랜드인 닛산-인피티니(닛산의 고급차 브랜드)의 부산·경남지역 딜러를 반납하고 전시장을 후속 딜러에게 매각했다. 기존 전시장 부지 등을 매각하면서 얻은 이익인 200억원은 건설분야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2009년과 2010년 연속 채권은행단 건설업 상시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기업신용 등급도 좋은 편이다. 건설사들의 워크아웃과 법정관리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경기도 김포와 경상남도 양산 등 지난해 벌인 분양사업에서는 좋은 점수를 얻었다. 수입차 딜러도 신규 차종이 늘면서 판매가 신장됐다.

이 때문에 건설업계는 물론 수입차업계에서 의외라는 반응이다.

반도건설은 인피니티 브랜드가 국내에 들어올 때부터 부산·경남지역 딜러를 맡은 '창립멤버'다. 닛산과 인피니티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자리잡으면서 수익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 돌연 딜러업을 그만 두는 것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건설업 외에 부업을 정리하고, 가장 잘하는 일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반도건설은 공공 수주 조직을 강화해 공공·토목부문을 육성하고, 대형 BTL(민간 투자로 공공사업을 한 뒤 정부기관으로부터 이익을 상환받는 방식)사업 수주에 집중키로 했다. 또 양질의 공공택지를 확보해 합리적인 가격에 아파트를 공급하기로 했다. 금융권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문제 없이 자체사업을 꾸준히 벌인다는 계획이다. 대형건설사들도 신규 분양을 미루는 가운데 올해에는 400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키로 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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