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성장동력 주목
경기도가 조성한 판교테크노밸리(판교TV)가 IT·바이오(BT)·문화기술(CT) 등 첨단기술의 산실로 주목받고 있다.
판교TV는 경기도가 내년까지 5조2705억원을 투입해 판교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 66만1925㎡ 규모로 조성한다.
이곳에는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6개 기업 중 27곳이 공사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판교벤처밸리, 삼성테크윈, SK케미칼, 안철수연구소 등 14개 업체는 완공이 됐으며 판교디지털 콘텐츠파크, 넥슨, 엔씨소프트, 삼환컨소시엄, 글로벌R&D센터 등 15개 업체는 건축 중이다.
판교TV는 광교테크노밸리, 안산사이언스밸리와 더불어 경기도 혁신클러스터의 핵심 축이다. 특히 이곳은 향후 IT·CT·BT 등 첨단산업분야 R&D 클러스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가장 눈에 띠는 분야는 게임이다. NHN·엔씨소프트·넥슨·네오위즈 등을 포함해 20여개사가 판교에 새 사옥을 건축 중이고, 내년 7월 완공 예정인 판교디지털콘텐츠파크 조성사업에 게임 등 27개 콘텐츠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공공지원센터에도 글로벌게임허브센터와 모바일게임센터 등 정부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스템반도체와 바이오산업도 한 축을 담당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시스템반도체진흥센터와 한국전자부품연구원(KETI) SoC센터가 글로벌R&D센터에 입주할 예정이고, 엠텍비젼·아이앤씨테크놀로지 등 팹리스 기업을 포함해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코리아바이오파크가 들어서면서 바이오·의약분야 기업들도 입주한다. 코리아바이오파크에는 이미 아미코젠·바이오니아 등 22개 바이오기업이 입주, 수도권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가 형성될 전망이다.
첨단산업 연구개발 클러스터화를 위해 글로벌R&D센터, 공공지원센터, 산학연R&D센터 등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공공 인프라가 건립된다.
이처럼 판교TV 기업입주가 본격화되면서 경기도는 지난해 8월부터 판교TV 지원단을 꾸려 운영 중이다. 지원단은 올해 컨설팅 및 교육훈련 지원, 입주여건 개선 등 각종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산학협력지원팀을 추가해 판교테크노밸리 발전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네트워킹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관계자는 "판교TV는 세계 첨단기술의 현주소를 체험할 수 있는 '신기술의 바로미터'이자 수도권 산업발전으로 국가성장동력을 주도하는 '과학기술 비즈니스의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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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조성한 판교테크노밸리(판교TV)가 IT·바이오(BT)·문화기술(CT) 등 첨단기술의 산실로 주목받고 있다.
판교TV는 경기도가 내년까지 5조2705억원을 투입해 판교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 66만1925㎡ 규모로 조성한다.
이곳에는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6개 기업 중 27곳이 공사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판교벤처밸리, 삼성테크윈, SK케미칼, 안철수연구소 등 14개 업체는 완공이 됐으며 판교디지털 콘텐츠파크, 넥슨, 엔씨소프트, 삼환컨소시엄, 글로벌R&D센터 등 15개 업체는 건축 중이다.
판교TV는 광교테크노밸리, 안산사이언스밸리와 더불어 경기도 혁신클러스터의 핵심 축이다. 특히 이곳은 향후 IT·CT·BT 등 첨단산업분야 R&D 클러스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가장 눈에 띠는 분야는 게임이다. NHN·엔씨소프트·넥슨·네오위즈 등을 포함해 20여개사가 판교에 새 사옥을 건축 중이고, 내년 7월 완공 예정인 판교디지털콘텐츠파크 조성사업에 게임 등 27개 콘텐츠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공공지원센터에도 글로벌게임허브센터와 모바일게임센터 등 정부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스템반도체와 바이오산업도 한 축을 담당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시스템반도체진흥센터와 한국전자부품연구원(KETI) SoC센터가 글로벌R&D센터에 입주할 예정이고, 엠텍비젼·아이앤씨테크놀로지 등 팹리스 기업을 포함해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코리아바이오파크가 들어서면서 바이오·의약분야 기업들도 입주한다. 코리아바이오파크에는 이미 아미코젠·바이오니아 등 22개 바이오기업이 입주, 수도권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가 형성될 전망이다.
첨단산업 연구개발 클러스터화를 위해 글로벌R&D센터, 공공지원센터, 산학연R&D센터 등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공공 인프라가 건립된다.
이처럼 판교TV 기업입주가 본격화되면서 경기도는 지난해 8월부터 판교TV 지원단을 꾸려 운영 중이다. 지원단은 올해 컨설팅 및 교육훈련 지원, 입주여건 개선 등 각종 프로그램을 가동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산학협력지원팀을 추가해 판교테크노밸리 발전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네트워킹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관계자는 "판교TV는 세계 첨단기술의 현주소를 체험할 수 있는 '신기술의 바로미터'이자 수도권 산업발전으로 국가성장동력을 주도하는 '과학기술 비즈니스의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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