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가 술렁인다

민주당 불안, 한나라 쾌재, 자민련 관망, 시민 무관심 … 정치개혁 촉구

지역내일 2000-10-05
원주 지방정가가 술렁인다.
4·13총선 관련 이창복 의원이 허위학력 혐의로 기소명령을 받았고, 선거비용 실사 결과 핵심당직자들이 기소됐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2면,="" 3면="">
때문에 민주당은 지역현안 챙기기에 바쁘면서도 내심 불안하다.
반면 한나라당은 움직임이 바빠졌다. 함종한 전 의원의 지역행사 참여가 급격히 증가했다. 당직자들도 재선거에 대비한다는 말을 공론화 시키고 있다.
자민련은 정가 분위기를 관망하면서도 상황이 직면하면 뛰어든다는 태세다. 본업에만 전념하는 것으로 알려진 박우순 위원장도 중요한 행사는 빠뜨리지 않고 챙긴다.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임병화 전 국민신당 위원장도 정국흐름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지역 정치인들이 이번 상황을 예사롭게 생각하지 않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허위학력 기재와 선거비용 실사에 따른 기소가 새로운 지각변동을 예고한다는 분석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
원일로변에서 의류업을 하는 김 모씨는 "주가는 폭락하고, 기업과 은행 구조조정은 급류를 타고,국민들은 불안하기만 하다"면서 "바닥경기가 얼어붙은 마당에 정치권에 관심을 돌릴 여유가 없다"고 토로했다.
명륜동에 거주하는 주부 정 모씨도 "언론에 매일 나오는 얘기도 정치권 싸우는 얘기"라면서 "흙탕물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중앙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지역 정치권에도 파장을 몰고 온 것이다.
민심은 정치권의 각성과 개혁을 촉구하고 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