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분양시장은 잠잠하다. 설이 지나서야 본격적인 청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하지만 부지런한 일부업체는 몸풀기를 서두르고 있다. 설에 입소문이 퍼지게 한 뒤 설 이후 청약을 실시하려는 계산에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월 셋째주 분양시장은 11곳에서 청약 접수를 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6일 서울 서울강남 A2, A1블록 보금자리주택 공공분양 잔여가구의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전용면적 59~84㎡ A1블록 3가구와 A2블록 4가구 7가구로 미계약분과 부적격 당첨자 계약해지분이다. 입주한 날부터 5년간 계속해 해당 주택에 거주해야하고 최초 주택공급계약 체결이 가능한 날(2월 22일)부터 10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분양가는 59㎡ 2억1900만~2억2400만원, 74㎡ 30억1000만원, 84㎡ 3억3500만~3억5700만원이다.
17일에는 호반건설이 광주 첨단2지구 A4블록과 A8블록에 공급하는 '호반베르디움'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A4블록은 지하1층~지상25층 9개동, 전용면적 84㎡ 635가구로 구성되고 A8블록은 지하1층~지상20층 12개동, 전용면적 84㎡ 733가구로 구성된다. 호남고속도로와 제2순환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에 각종 편익시설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광주과학기술원, 국립광주과학관, 전남대 등이 인접해 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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