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회관에서 배운 재능을 지역 노인들을 위해 기부하는 주민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 성동구 왕십리도선동 이·미용 동아리 회원들은 매주 월요일마다 자치회관 다목적실에서 지역 노인들의 머리를 깔끔하게 정리해 준다.
이 동아리는 2001년부터 이·미용 프로그램이 개설돼 운영되다가 마음이 맞는 회원들끼리 뭉쳐 지난해부터 봉사 동아리로 운영중이다. 현재 11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며 매주 월요일이면 어김없이 동 자치회관에서 노인들을 위한 무료 미용봉사를 하고 있다.
금호2·3가동 통기타 동아리 '한아름회' 회원 20명도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2012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랑나눔 바자회 행사 축하공연 등 동아리 활동을 통해 키워온 역량을 각종 구·동 행사와 자원봉사에 기여하고 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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