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지상군 감축 … 특수부대·무인기 증강

지역내일 2012-01-27
특수부대 10% 증강,무인기 작전 연 25회 늘려
8개 전투여단 축소, F-35차기전투기사업 연기

미국은 지상군 병력을 감축하는 대신 특수부대와 무인기 작전을 증강해 신속한 배치와 속전속결 이 가능한 미군체제로 바꾸는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이를 위해 미 육군 전투여단 8개를 감축하고 공군 차세대 F-35전투기구매를 연기하는 반면 무인공격기 작전을 최대 연 20회 이상 늘리고 특수부대 병력을 10% 증강키로 했다.

미 국방부는 향후 10년간 4870억달러의 지출을 삭감해야 하는 상황을 반영, 2013회계연도의 긴축 예산을 마련해 26일 발표했다.

미 국방부가 마련한 2013회계연도의 국방예산의 규모는 5250억달러로 2012년보다 60억달러 축소됐다.

국방예산 축소에 따라 미 국방부는 지상군 병력을 감축하는 대신 특수부대와 무인공격기 작전을 증강하는 전략을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제 82 공수사단과 제 101 공중강습 사단 등 특수부대 병력을 현재 6만 3750명에서 2015년까지 10%를 늘려 7만명으로 증강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미 육군은 중화기와 장갑부대 등을 중심으로 8개 전투여단을 감축해 45개 여단에서 37개 여단으로 줄이기로 했다.

미 육군은 총병력을 현재 57만명에서 49만명으로 감축할 방침이다.

미국은 이와함께 무인공격기 작전을 현재 연 61회에서 통상 65회, 최대로는 85회로 대폭 늘리 기로 했다.

무인공격기는 4대가 교대로 하루 24시간, 일주일 내내 공중에서 활동하는 것을 1회 작전으로 규정하고 있어 이번 계획은 획기적인 증강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비해 미 공군에서는 차세대 전투기인 F-35 구매계획에서 179대를 줄이고 구매시기도 늦춰 200억달러 이상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총 3820억달러 규모의 국방부 최대사업인 F-35 전투기 프로그램은 불과 3년만에 3번째로 수정되는 운명을 맞게 됐다.

미 국방부는 이번 새 국방전략에서 총병력이 줄어드는 미 육군과 해병대의 체제를 신속한 배치와 이동, 전투가 가능하게 개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이와 함께 최근 처음 개설한 호주 다윈 기지에 해병대 병력을 주둔시키기 시작하고 필리핀에 다시 미군 주둔을 모색하는 것으로 중국의 도전을 봉쇄하려는 전략을 펴고 있는 것으로 관측 되고 있다.
han5907@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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