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월 전국 땅값이 전월 대비 0.09%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땅값은 2010년 10월 전월 대비 0.03% 하락한 이후 15개월째 꾸준히 오르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07%)보다는 지방(0.12%) 상승률이 높았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0.11% 가장 많이 올랐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부천시 소사구(0.29%), 전남 여수시(0.28%), 대구시 동구(0.27%) 등이 많이 올랐다.
부천시 소사구는 부천옥길 보금자리주택지구, 광명·시흥보금자리지구 발표로 인한 대토수요와 개발 기대감 때문에, 전남 여수시는 여수세계 박람회 개최 및 전라선 복선전철 완공 등의 영향을 받았다. 대구시 동구는 혁신도시, 유하택지개발지구 등 개발사업 진척이 빨라지면서 땅값이 많이 올랐다.
김병국 기자 clound@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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