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코레일 추진계획안 공개
오는 2016년부터 수원역이 KTX 시발역이 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남경필(수원 팔달)의원은 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레일이 2016년부터 수원역을 시발역으로 하고, 올해 안에 수원역 정차횟수를 2배로 늘리는 내용의 '수원역 KTX 시발 추진계획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수원역이 시발역이 되면 KTX가 하루 최소 상하행 20회 이상씩 운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수원역~평택 서정리역 경부선로 25.0㎞ 구간을 고속철도화하고 서정리역~KTX 평택지제역(2014년말 완공 예정) 4.3㎞ 구간을 새로 건설해 기존 KTX선로와 연결, 수원역~대전역 소요시간을 현재 1시간 5분에서 35분으로 30분 단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남 의원은 "코레일은 수원역~서정리역 고속철도화에 200억원, 서정리역~지제역 선로건설에 2700억원 등 2900억원 투자해 경기남부권 75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KTX는 수원역에 하루 상·하행 4회씩 정차하고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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