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동네 예술가 양성에 나선다. 성동구는 10일까지 지역문화예술 단체와 비전문가 동아리를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구에서 비전문 예술인 단체와 동아리를 찾는 이유는 행정기관이 주도하는 공연문화를 탈피하기 위해서다. 공연문화 역시 주민참여형으로 전환하겠다는 의도다. 선정된 단체와 동아리는 직접 공연 내용과 방법 등을 결정하게 된다. 구에서는 필요한 장소와 시설물 등을 지원한다. 예술적 재능을 공연무대에서 펼치고 싶지만 장소나 비용 등의 문제로 주저했던 주민들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온 셈이다. 구는 지난해에도 21개 동아리를 선정,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성동구에 소재지를 두고 있고 최근 1년 이상 활동 경력이 있는 단체나 동아리. 구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문화체육과에 신청하면 된다.
문의 02-2286-5203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