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는 군포시 2002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 심사결과, 총 27억4000여만원을 삭감, 의결했다.
시의회는 지난 18일 열린 제89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진학·예결위)가 심사한 원안대로 내년도 군포시 예산안을 의결했다.
예결위는 일반회계 25억4645만원, 특별회계 2억원 등 모두 27억4645만원을 삭감, 전액 예비비로 편성했다.
예결위는 예산안 심사를 통해 사회단체임의보조금과 관련, 임의보조금 지원사업이 관련 실
과소에 편성된 사례가 많았다며 2억8300만원 중 1억300만원을 삭감했고, 여성회관 동아리작품 발표회 예산 420만원, 노사지원과 국내여비 162만원, 군포문화센터 셔틀버스구입비 2500만원 등은 전액 삭감했다.
또 환경관리소 민간위탁 운영비는 현재 위탁업체와의 계약기간이 내년 6월인 만큼, 내년 신
규 또는 재계약시까지 현 위탁운영비를 써야 한다며 44억3016만원 중 6억3216만원을 삭감했다.
도장역사 신설사업비와 관련, 당초 철도청이 사업비의 20%를 부담키로 했으나 아직 철도청
이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자칫 사업비 전액을 시가 부담해야 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내년도 예산의 책임있는 집행을 조건으로 예산을 승인했다.
행정지원과 교육지원 사업비는 조례제정 등 명확한 지원기준을 마련하라고 지적하고 다목적 체육관 건립비 2억원과 스탠드설치 공사비 3억원 중 2억7000만원을 각각 삭감했다.
구 보건소 시설보수비는 내년초 보건소 이전 후 기존 건물 활용방안을 확정하고 필요예산을 편성할 것을 이유로 2억5000만원 전액 삭감했다.
또 문화체육과 예산은 도시환경 디자인 환경용역비, 군포명칭 사용 오케스트라지원비, 시상징물 소품제작 등 7건의 예산 4억7503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특별회계에서는 주차장 특별회계 주정차단속 CCTV 설치비 2억원을 삭감했다.
이와 관련, 최진학 예결위 위원장은 “중장기계획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아 이에 대한 종합
적인 확인과 조정이 필요하고 과다 세입은 예산효율성을 저해하므로 정확한 자료와 실제에 가까운 추정치를 산출하라”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또 국·도비 보조사업의 경우, 시비 부담비율의 적정성과 형평성을 확인할 것과
주민요구사업에 대해서도 사업타당성과 효율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우선순위를 정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따라 군포시 2002년 예산안은 당초 1725억원에서 1.59%가 삭감된 1697억6061만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시의회는 지난 18일 열린 제89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진학·예결위)가 심사한 원안대로 내년도 군포시 예산안을 의결했다.
예결위는 일반회계 25억4645만원, 특별회계 2억원 등 모두 27억4645만원을 삭감, 전액 예비비로 편성했다.
예결위는 예산안 심사를 통해 사회단체임의보조금과 관련, 임의보조금 지원사업이 관련 실
과소에 편성된 사례가 많았다며 2억8300만원 중 1억300만원을 삭감했고, 여성회관 동아리작품 발표회 예산 420만원, 노사지원과 국내여비 162만원, 군포문화센터 셔틀버스구입비 2500만원 등은 전액 삭감했다.
또 환경관리소 민간위탁 운영비는 현재 위탁업체와의 계약기간이 내년 6월인 만큼, 내년 신
규 또는 재계약시까지 현 위탁운영비를 써야 한다며 44억3016만원 중 6억3216만원을 삭감했다.
도장역사 신설사업비와 관련, 당초 철도청이 사업비의 20%를 부담키로 했으나 아직 철도청
이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자칫 사업비 전액을 시가 부담해야 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내년도 예산의 책임있는 집행을 조건으로 예산을 승인했다.
행정지원과 교육지원 사업비는 조례제정 등 명확한 지원기준을 마련하라고 지적하고 다목적 체육관 건립비 2억원과 스탠드설치 공사비 3억원 중 2억7000만원을 각각 삭감했다.
구 보건소 시설보수비는 내년초 보건소 이전 후 기존 건물 활용방안을 확정하고 필요예산을 편성할 것을 이유로 2억5000만원 전액 삭감했다.
또 문화체육과 예산은 도시환경 디자인 환경용역비, 군포명칭 사용 오케스트라지원비, 시상징물 소품제작 등 7건의 예산 4억7503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특별회계에서는 주차장 특별회계 주정차단속 CCTV 설치비 2억원을 삭감했다.
이와 관련, 최진학 예결위 위원장은 “중장기계획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아 이에 대한 종합
적인 확인과 조정이 필요하고 과다 세입은 예산효율성을 저해하므로 정확한 자료와 실제에 가까운 추정치를 산출하라”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또 국·도비 보조사업의 경우, 시비 부담비율의 적정성과 형평성을 확인할 것과
주민요구사업에 대해서도 사업타당성과 효율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우선순위를 정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따라 군포시 2002년 예산안은 당초 1725억원에서 1.59%가 삭감된 1697억6061만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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