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스코프, 4조3교대로 바꿔 고속성장

지역내일 2012-02-29
장시간근로 줄이고 인력채용 … 매출 113% 증가

충북 청원군 소재 '더블유스코프코리아(대표 최원근)'는 지난 2002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리튬이온전지 부품인 분리막을 개발한 우수기술기업. 정부로부터 2000만달러 수출탑을 받을 정도로 안정적 성장을 누려왔다. 하지만 3조2교대 근무로 하루 12시간, 일주일에 56시간이나 일하는 직원들의 장시간 근로가 문제였다. 구직자들 사이에선 기피회사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 인력채용의 어려움을 겪자,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하루 8시간 근무하는 '4조3교대'로 전환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신규인력도 39명을 뽑았다. 충북고용지원센터와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도 직원채용을 거들고 나섰다. 실질임금하락을 막기 위해 급여를 13% 인상했다.

그 결과 업무 집중도와 직무능력이 올랐고, 품질은 2.5% 개선됐다. 2010년 220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창립 이래 최고인 470억원으로 113% 늘었다. 주당 근로시간은 42시간으로 25% 감소했다.

고용노동부는 29일 '이달의 내일희망 일터'로 더블유스코프코리아를 선정하고 상장을 수여했다. 고용노동부 이채필 장관은 "회사 성장으로 직원들이 혜택을 누리고, 이를 통해 다시 회사가 성장한다"며 "내일 희망 일터 사례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청년과 고령자의 일자리 확대에 기여한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지송 사장을 '열린고용 리더'로 선정했다.

고용노동부는 이 사장이 재무개선과 사업구조 조정 등 어려운 경영여건에서도 2010년 이후 대규모 청년인턴사원을 채용했고, 고졸 신입사용 채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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