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주택가격 4개월째 하락

지역내일 2012-03-05
국민은행 발표 … 2월 전달 대비 0.1% 떨어져




서울·수도권 주택가격이 4개월 연속 하락했다.

4일 KB국민은행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2월 서울과 수도권 주택매매가격은 0.1% 떨어져 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동안 보합세를 유지하던 서울·수도권 주택가격은 지난해 11월 0.1% 하락한 이후 2월까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지역은 강남·북 모두 가격이 떨어졌다. 구별로는 광진·종로구(각각 0.2%), 관악구(0.1%)는 상승한 반면, 양천구(-0.4%), 마포구(-0.3%), 강남구(-0.2%)는 가격이 떨어졌다.

서울·수도권과는 달리 전국 주택가격은 지방의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0.2% 상승했다.

주택 규모별로는 중소형 강세가 이어졌다. 대형이 보합세를 보인 반면, 중형과 소형이 각각 0.2% 상승했다. 서울은 대형과 중형이 각각 0.2%, 0.1% 하락한 가운데 소형만 보합세(0.0%)를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들의 주택매수심리는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조사된 2월 매수우위지수는 40.4로, 전월(38.7%) 대비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위축됐던 매수심리가 봄 이사철을 맞아 6개월 만에 반등했다.

매수우위지수는 지수가 100이면 매도세와 매수세가 같은 수준이고, 100을 초과할수록 매우우위 비중이 높다는 것을 나타낸다. 특히 서울과 인천, 경기 매수우위지수가 모두 전월보다 상승하면서 수도권 매수심리도 다소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말 상승세가 둔화됐던 전세가격은 올들어 점차 강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2월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0.4% 오르며 전달(0.2%)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신학기 이동 등 봄 이사철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지방(0.5%)을 중심으로 크게 상승했으나 예년에 비해 상승폭은 완만했다. 겨울동안 한산한 모습을 보였던 서울도 0.2% 상승했고, 경기지역 역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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