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금융기관 올해 대출 61조원 계획

지역내일 2012-02-10
보증은 10% 늘어난 111조원 …
에너지 공공기관 투자예산도 5조원 늘려

에너지 공공기관이 해외자원 개발사업 등을 확대해 공공기관 투자예산을 20%이상 늘려잡았다. 국책금융기관들은 대출과 보증계획규모를 각각 5조원, 10조원씩 늘어난 61조원, 111조원으로 잡았다.

또 정부는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공공기관의 예산을 상반기중 55%를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경기와 관련된 투자를 하는 중점관리대상기관의 조기집행비율은 57%. 그러나 경기상황이 가장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1분기중엔 14.4%에 그쳐 경기부양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조기투자계획을 내놓았다. 주요 공공기관 44개의 업무추진계획을 종합한 것이다.

올해 주요공공기관의 투자계획규모는 68조5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8%인 1조2000억원 늘었다. 임기 마지막해를 맞아 이명박정부의 주요정책을 담당해온 수자원공사와 LH공사를 빼면 지난해 37조4000억원에서 44조6000억원으로 7조2000어구언인 19.3%의 증가율을 보였다.

석유 가스공사의 해외자원개발 사업 확대, 농어촌공사의 농업생산기반 조상사업 확대 등에 따른 것이다. 석유공사는 신규광구매입과 비축사업 등에 올해 8조10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지난해보다 2조400억원 늘어난 규모다. 가스공사는 전년보다 1조2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을 해외 LNG사업 확대 등에 쓸 예정이다.

농어촌공사는 투자계획으로 지난해 2조5000억원보다 5000억원 많은 3조원을 내놓았으며 농업기반시설 정비사업 등에 지출키로 했다.

주요 공공기관 44개의 투자집행계획을 보면 1분기엔 25.5%로 전년도바 0.7%p 낮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반기중엔 55.2% 수준으로 지난해와 같을 전망이다.

국내경기와 연관된 중점관리대상의 투자집행은 1분기 27.0%, 상반기 57.1%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전년 26.1%, 56.1%보다 1%p 정도 높은 수준이다.

금융공공기관은 올해 대출규모를 지난해 55조8000억원보다 5조3000억원 많은 61조6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증가율은 9조5000억원이다. 수출입은행이 수출자금 3조원 등 모두 4조원을 늘려잡았고 정책금융공사와 주택금융공사는 중소기업 지원과 보금자리론 공급을 위해 각각 3000억원씩 늘리기로 했다.

보증규모도 지난해 100조7000억원에서 111조5000억원으로 10조8000억원, 10.7% 늘리기로 했다. 주택금융공사가 10조원, 신용보증기금이 1조원 늘릴 예정이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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