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3억5000만달러 규모의 콜롬비아 베요 하수처리장 공사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 스페인 악시오나 아구아와 함께 참여했다.
콜롬비아 메데인시 공공사업청(EPM)에서 발주한 이 사업은 수도 보고타에서 서북쪽으로 240m 떨어진 베요시에 하루 처리용량 43만t의 하수처리 시설을 짓는 공사다.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 악시오나 아구아와 함께 기자재 공급, 건설,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공동수행한다. 공사기간은 48개월.
회사 관계자는 "중남미 시장 확대를 목적으로 2010년 콜롬비아 보고타에 지사를 개설한 이후 중남미에서 처음 수주한 공사"라고 설명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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