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쪽방촌거주자도 정기진료

지역내일 2012-03-07
서울시, 의료취약계층 건강관리시스템 구축
9개 시립병원 활용 … 민간의료단체도 동참

서울시는 노숙인, 쪽방촌 거주자,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독거노인 등 의료취약계층 7만5000명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취약계층 건강관리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7일 밝혔다.

'의료취약계층 건강관리 시스템'은 4개축으로 이뤄진다. △서울역 노숙인·5개 쪽방촌 거주자 건강관리 체계화 △노인·장애인 이동치과 등 찾아가는 병원 운영 △의료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수술비 지원과 간병·통역서비스 △민간의료단체 활용한 의료사각지대 해소 등이다.

시는 6600여명의 노숙인·쪽방촌 거주자에 대한 개인진료기록부를 만들어 정기적인 진료를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문제를 추적 관리하는 등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또 검진 시 위험군에 속하는 환자는 즉시 병원에서 진료하도록 안내한다.

서울시내 쪽방촌 밀집지역의 경우 5개 권역으로 나눠 상담센터, 쉼터, 무료급식소 등에서 월 2회 순회 진료를 실시한다. 연령대별로 꼭 필요한 진료과목에 대해선 최소 분기별 1회 이상 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 9개 시립병원 의사 간호사 약사 등 전문 의료진으로 꾸려진 '나눔진료봉사단'이 순회진료에 참여한다.

시는 노인과 중증장애인을 위해 45인승 첨단 이동진료차량으로 직접 방문, 단순발치, 스케일링, 충치치료부터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틀니까지 무료로 제작 해주는 '이동치과 병원'도 운영한다.

서울시는 또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외국인근로자, 결혼 이민자, 난민 등에 대해 입원·수술비 지원을 해온데 이어 올해부터는 통역과 간병서비스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간병서비스는 환자 상태에 따라 2일~1개월까지 차등 지원되며, 통역서비스는 중국어, 몽골어, 태국어 등이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시는 공공의료기관이 담당하지 못하는 영역에서 활동하는 민간단체의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사업' 지원을 활용하고 활성화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라파엘클리닉'과 '날마다좋은날' 2개 업체를 선정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보건정책과(02-3707-9246) 또는 서울의료원(02-2276-776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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