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후쿠시마의 봄'은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난 시점부터 지진으로 인해 후쿠시마 원전이 연이어 폭발한 과정 그리고 이후 일본인들 삶의 변화까지 기록한 책이다. 저자가 사실을 정확히 기록하는 일만큼 집중한 것은 서문에서 밝혔듯이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핵무기로 엄청난 비극을 겪은 일본이 체르노빌 사고 이후 가장 참혹한 핵 참사를 왜 또 겪게 되었는가"이다.
저자는 국가가 아닌 민간회사(도쿄전력)가 원전사업을 주도한 것이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난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본다.
시대의창 / 정남구 지음 / 1만6500원
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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