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는 오정구 고강뉴타운사업계획의 일부를 변경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천시는 고강뉴타운 사업지구 내 13개 사업구역별 기반시설 등을 감안해 용적률을 상향 조정하고 건립 예정인 아파트 중·대평형의 중·소평형으로 변경해주기로 했다. 또 기반시설부담금 가운데 주민 분담을 일부 경감해주고 도로 상하수도 공원 녹지 등 기반시설의 설계도 일부 변경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곧 계획 내용 변경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오는 5월에 변경 계획 수립에 들어갈 계획이다.
고강뉴타운(174만5000여㎡)은 지난 2009년 6월 30일 고시됐지만 13개 구역 가운데 조합 설립 2개, 추진위원회 결성 3개, 추진위 구성 예정 1개 등 전반적으로 사업이 부진한 상황이다.
시는 "최근 상위 관련 법이 일부 변경돼 주민 부담을 줄이고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 계획을 일부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