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영종 개발은 대국민 사기극”

지역내일 2012-03-13
주민들 공동투쟁위 결성 … 제3연륙교·지하철7호선 청라연장 요구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와 영종하늘도시 주민들이 제3연륙교 건설과 지하철 7호선 청라연장을 촉구하며 단체행동에 나섰다.

청라국제도시 입주자총연합회(회장 정경욱)와 영종하늘도시 입주예정자대표연합회(회장 정기윤)는 12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라와 영종지역을 원안대로 개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청라와 영종지역을 경제자유구역이라는 미명 아래 전대미문의 선심성 개발계획을 남발했고, 아파트 시행사와 시공사는 대대적 과장광고로 정보력이 부족한 서민을 현혹시켜 계약을 하도록 유인했다"며 "이는 정부와 인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건설사들이 합작한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의 요구는 우선 청라와 영종을 잇는 제3연륙교를 조속히 건설하고 지하철 7호선도 서구 석남지역이 아닌 청라까지 연장하라는 것이다. 영종브로드웨이, 밀레니엄시티, 미단시티, 용유·무의레저단지, 운복복합레저단지 등 영종지역 계발계획에 포함돼 있지만 무산되거나 연기된 사업들을 원안대로 이행하라는 것도 주민들의 요구다.

주민들은 송영길 인천시장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 현직 국회의원들이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서약서까지 작성해놓고 나 몰라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주민들은 공동투쟁위원회를 꾸리고 오는 24일 국토해양부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여는 등 단체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청라·영종지역 주민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허위·과장 분양광고로 재산상 손해를 입었다며 각각 25개 아파트 3000가구, 7개 아파트 2200가구가 계약해지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르면 6~8월쯤 첫 공판 결과가 나온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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