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주부일수록 지역특산품 선호”

지역내일 2012-03-22
53% "수입농산물보다 비싸도 구매" … 원산지표기·고르지 않은 품질 개선 필요
대한상의 구매실태 조사

수도권 소비자 절반 이상은 수입농산물보다 비싸더라도 지역특산품을 더 많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특산품 선호도는 결혼(Married)한 나이(Old)많은 고소득(Money)인 엄마(M.O.M)일수록 높았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수도권 거주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한 '지역특산품 구매실태와 정책과제'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2.8%가 '수입농산물보다 비싸더라도 지역특산품을 구매한다'고 답했다. 미혼여성(50.0%)보다 기혼여성(53.1%)에서, 자녀 없는 경우(48.0%)보다 있는 경우(53.3%) 지역특산물을 더 선호한다는 응답이 나왔다. 연령별로는 20대 응답자의 43.6%만 선호의향을 밝힌 반면 50대에선 56.4%가 "선호한다"고 답했다.

소득수준에 따라선 월수입 '100만원 미만'인 응답자는 가격이 비싸도 산다는 비율이 21.4%에 그쳤지만 '400만원대'와 '500만원 이상'에서는 각각 69.0%와 57.9%에 달했다. 지역특산품 선호 이유로는 '제품안전성'(43.4%)을 첫 손에 꼽았고 '친환경'(19.6%) '독특한 맛과 멋'(18.6%) '오랜전통'(13.6%) '고급스러움'(4.6%)이 뒤를 이었다.

지역특산품 구매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은 '품질'(45.2%)이었고 '판매처 신뢰도' 21.4% '포장상태나 인증표시' 13.2% '생산지역' 10.8% '가격수준' 9.4% 등이 뒤를 이었다. 품질 판단기준으로는 '신선도'(46.9%) '맛과 향'(24.3%) '유기농여부'(17.7%) '생산일자'(11.1%) 순이었다.

또 평소 주로 구매하는 지역특산품으로 '과일류'(49.4%)와 '곡물류'(42.4%)를 꼽았고 선물용으로는 '버섯, 인삼 등 임산물'(49.6%)과 '고기류'(36.6%)였다. 구입 장소로는 평소엔 '슈퍼마켓·재래시장'(37.4%)이나 '대형마트'(34.4%)를 애용하는 반면 선물용 구입땐 '백화점'(29.6%)에 가거나 '현지에 직접방문'(21.6%)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특산품에 대한 소비만족도는 10점 만점에 7.3점으로 수입농산물(4.3점)이나 일반 제품(6.1점)보다 월등히 높았다. 하지만 '불분명한 원산지 표기'(34.0%) '고르지 않은 품질'(31.2%) '가격급변동'(29.8%) 등은 소비확대를 위한 개선과제로 꼽혔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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