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야 우리가 최고(50)│영진전문대학 컴퓨터응용기계계열] 맞춤형 주문식교육으로 취업률 90% 유지

지역내일 2012-03-26
기계계열 부문 취업률 전국 1위 … 대기업들과 함께 협약반 운영

지식경제부가 올해를 '뿌리산업' 활성화 원년으로 선포했다. 뿌리산업은 금형, 주조, 용접 등을 통해 소재를 부품으로 또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초 산업을 말한다. 관련산업에 종사하지 않은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최첨단 IT제품이나 고부가가치 조선산업 등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탄탄한 뿌리산업의 지원을 받아야 한다.

영진전문대학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이런 뿌리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산업계의 기술변화와 산업 환경 변화를 수용하고 미래 인재 수요를 예측,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등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취업률 100%에 도전 = 실제로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최근 3년간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을 비롯한 조선·중공업분야 기업들과 협약을 맺고 협약반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금형반은 2010년 협약을 맺고 3차원CAD금형 설계·제작, 사출성형기술 실무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금형반의 지난해 첫 수료자 21명 전원이 이 회사에 취업했다.

이 계열은 또 귀뚜라미그룹과 2010년 인력양성협약을 체결하고 '귀뚜라미홈시스반'을 신설했다. 재학생 중 40명을 선발, 회사가 주문한 냉동공학, 공기조화, 열교환기 등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시켰다. 특히 학생들은 2학년 2학기에 귀뚜라미그룹에서 현장실습과 인턴을 거쳤다.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중공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40명 규모의 '두산그룹 협약반'도 운영하고 있다.

◆최첨단 기자재 갖춰 =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CAD디자인 전공, 디지털 메카트로닉스 전공 등 2개 전공을 두고 3차원 CAD기술을 기본으로 제품의 설계에서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교육 시설로 세계 4대 3차원 CAD SW는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교육투자를 통해 고속가공기 등 최첨단 기자재들도 구비하고 있다.

산학협력 강호를 위해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지역기업의 핵심기술을 지원하는 초정밀하이스피드-지역기술혁신센터(RIC), 교정측정기술센터, 테크노센터 등 다양한 산학협력기술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센터들은 산업체에 해마다 100여건의 기술지원, 기술개발, 기술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센터 활동에는 재학생들을 소그룹으로 참여시켜 전공기술을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전국 최초 졸업인증제 도입 =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2001년부터 전국 대학 최초로 졸업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재학 중 전공 관련 국가 자격, 계열에서 추진하는 주문 협약반별 전공능력인증자격, 어학자격 등의 기준을 통과한 학생에 대해 학교가 전공실무능력을 보증하는 것이다. 특히 제도 도입으로 이 계열학생들은 실무능력을 갖춤으로써 산업체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계열은 20여개의 전공연구회를 특성화해 운영하고 있다. 전체 재학생의 약 40%가 각종 연구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 동아리별 연구실과 기자재를 제공하고, 지도교수의 지도하에 교육 세미나, 봉사활동, 선후배 정보교류 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전공연구회 활동 덕분에 학생들은 대외 3차원 금형 모델링 대회와 각종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등에서 많은 수상을 하기도 했다.

◆국제연계주문식교육도 = 이 계열은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젝트로 상신브레이크 등 중국에 진출한 현지 법인에 중국인 유학생을 맞춤형으로 공급하는 국제연계주문식교육에도 나서고 있다.

이 외에도 해외 취업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기계자동차설계반을 개설하고 2008년부터 일본 현지학기제를 도입했다. 이 제도를 통해 2011년에는 총 9명이 일본 현지에 취업했고, 11명은 국내 일본계 기업에 입사했다.

한편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의 지난 2월 졸업생 취업 성적을 보면 삼성그룹 계열사 41명, LG계열사 54명, 두산계열 14명 등 대기업에만 170여 명의 취업했다.

이 계열 오재춘 교수는 "매년 겨울 방학쯤이면 취업하려는 2학년 학생 대부분이 취업을 한 상태다"라 "2011년 교과부의 취업률 조사에서 90.3%의 취업률로 전문대 졸업자 2000명 이상 그룹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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