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기업 사회공헌 하이트진로 ‘지속가능한 후원’

지역내일 2012-03-23
"고객보답 넘어 책임있는 기업의 소명"
장학사업부터 비인기스포츠 지원까지 사각지대 없는 뒷바라지
토종기업답게 지역민과 고락 나눠 … 집짓기봉사 등 외연 확대

기업 사회공헌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이란 테두리에서 안주하지 않는다. 구색맞추기식 행사는 있을 수 없다. 사회공헌은 지속가능한 경영과 맥이 닿아 있다는 판단이다. 한 발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의 공생까지 고려하고 있다. 사회공헌의 질까지도 생각하게 됐다는 얘기다.

토종 주류기업인 하이트진로의 경우가 그렇다. 하이트진로는 오래전부터 소외계층 돕기를 비롯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문화·예술·스포츠사업 후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펴고 있다. 특히 전국의 하이트진로 영업지점과 공장은 지역사회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사회공헌활동의 첨병역할을 해왔다. 지역축제와 체육행사의 공식 후원은 물론 기부금, 포스터 광고, 홍보차량 지원, 주류지원 등 하이트진로의 섬세한 사회공헌 활동이 가능했던 이유다. 토종기업답게 지역민과 밀착해 함께 고락을 나누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사랑의 집짓기 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이남수 하이트진로 사장은 "하이트신화, 참이슬신화를 만들어 주신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가까운 이웃돕기부터 문화·스포츠 지원까지 다방면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고객과 희노애락을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어려운 사람을 돕고 필요한 곳을 지원하는 책임 있는 기업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재육성 위한 장학금 꾸준히 지원= 하이트진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가운데 하나는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지원사업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월 한 부모가족 자녀를 위한 장학기금 1억원을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에 기탁했다. 이 기금은 수도권 1000개 업소에 비치된 모금함에 참이슬과 드라이피니시의 병뚜껑을 넣으면 한 개당 100원씩 적립되는 '하이트진로 러브캡 프로젝트'를 통해 마련됐다. 원천적인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장치인 셈이다.

또 '이천시민 장학금 조성사업'은 지난 1998년 이후 14년째 지속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5억 8000만원의 장학금을 이천시민장학회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전국의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2006년 충남 홍성군을 시작으로 (재)홍성사랑장학회, 청주 음성군 장학회, 속초 애향장학회, 현산장학회, 고성 향토장학회 등에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장학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공공기관·지자체 공익사업에도 공들여 = 공공기관의 공익사업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5월 한국청년회의소(JC)의 공식 후원사로 나서 '어린이 지킴이 사업'에 5000만원을 전달했다. 청주시와는 '녹색수도 청주 만들기' 성금조성계약을 체결해 2014년까지 4년 동안 연간 1250만원씩 총 5000만원의 기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역축제를 돕는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펴고 있다. 지난해 8월 홍천찰옥수수축제를 비롯 2011 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 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백제문화제, 금산 세계인삼엑스포, 천안 이봉주 마라톤을 후원했다.

지난 2010년부터는 '정 나눔 지역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남 광주지역에서 판매되는 참이슬 제품의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광주전남사랑기금으로 적립해오고 있다. 결식아동과 불우이웃을 위한 이 성금은 지난해까지 9000여만원이 전달됐으며 2억원이 조성될 때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청주시, 예산군, 홍성군, 서산군, 태안군 등에 쌀 나눔 운동도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하이트진로 충북지점은 청주시 21개 동사무소와 3개 음식업 지부에 250kg의 사랑의 쌀을 전달했고 천안지점은 예산, 삽교 동사무소 및 홍성군 새마을지회 등에 쌀 400포를 기증했다.

◆여자 역도팀 직접 만들어 후원 = 스포츠사업을 통한 사회공헌활동도 새롭게 주력하는 분야. 지난해 8월 국내 최대규모의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 '하이트볼 챔피언십'이 대표적. 하이트볼 챔피언십은 당시 8주간 모두 124팀이 참가해 총 상금 3460만원을 두고 결전을 벌였다. 당시사회인 야구대회로서는 드물게 개막식과 결승전은 물론 야구 레전드의 멘토링 과정 등이 TV로 중계되기도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비인기 스포츠에 대한 꾸준한 지원은 스포츠분야 사회공헌 활동의 핵심이다. 지난 2006년 강원공장은 직접 여자 양궁팀을 창단했으며 전주공장은 1995년 실업 역도팀을 창단했다. 지난해 7월 하이트진로의 역도팀은 '2011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전국역도대회'에 나가 체급별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희망의 집짓기' 해비타트 참여 = 하이트진로는 장학사업 , 불우이웃돕기, 문화 페스티벌 등이 주축이던 기존 사회공헌활동을 집짓기 사업으로 확대했다.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 해비타트에 희망의 집짓기 후원금을 전달했고 임직원과 대학생들로 구성된 두꺼비 자원봉사단을 꾸려 무주택 서민들의 보금자리를 마련을 위한 집짓기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5월엔 한국 해비타트와 협약식을 체결하고 희망의 집짓기 후원금 8000만원을 전달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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