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교과교실제 우수학교 선정 … "예산부족해 교과영역 다양화 못해"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을 다양화해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 시킬수 있다."
2011년 선진형 교과교실제 우수학교로 선정된 연북중학교 이순호 교장(사진)은 교과교실제의 장점을 이 같이 말했다. 교과교실제 유형은 '선진형'과 '과목중점형' '수준별 수업형' 으로 나뉜다. 선진형은 대부분 교과목을 교과교실제로 운영한다.
연북중학교는 지난해 선진형 교과교실제 연구학교로 선정됐다. 그 후 많은 부분에서 달라졌다.
교과교실제에 적합한 환경을 구성하기 위해 LCD 전자칠판, 전자교탁, 디지털 정보안내, 단초점 빔 등을 설치했다. 학생들이 수업 이동 중 쉴수 있게 복도에 휴게 공간도 만들었다.
교육과정운영도 학습자 중심으로 바꿨다. 집중이수제, 블록타임제, 수준별 이동 수업 및 맞춤형 수업 등을 탄력 있게 운영했다.
또한 교과교실을 활용한 토론식 수업, 모둠별 협동수업 등 창의적이고 다양한 수업을 실시했다.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도 실시했다.
그 결과 학업성취도와 학습부진학생들의 기초실력이 향상됐다. 더불어 학생과의 상담시간이 확보돼 교사와 학생간의 친밀감이 두터워지고 학부모의 신뢰도 및 교육만족도가 높아졌다.
이순호 교장은 "교과교실제 실시로 수업의 질도 높아지고 학생들도 만족해 한다"며 "왕따 폭력 등 교실에서 발생할수 있는 사고도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교과교실제 2년차를 맞은 올해 연북중학교는 수준별 수업 및 수업모형에 따른 이동수업을 2과목에서 3과목으로 늘리고 블록타임제를 확대 실시했다. 또한 학생들의 자율적인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선택과목을 복수로 개설했다.
이 교장은 "중국어를 제2외국어로 하고 있는데 지난해 학생 설문조사를 받아보니 일본어와 프랑스어를 개설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며 "강사를 초빙해 해결해 주고 싶지만 지원예산이 부족해 고민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학교와 차별화되는 교과영역의 다양화 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북중학교는 2011학년도 문예체 전문강사지원 사업 자율영역 운영 우수학교로도 선정됐다.
1학년과 3학년을 대상으로 음악교과시간을 활용한 국악 교육을 실시하고 국악교육 후 희망자를 대상으로 풍물동아리를 개설 운영했다. 또한 2학년 미술 교과 집중이수제를 활용해 애니메이션 연계수업을 실시했다. 이 교장은 "문예체 교육은 창의 인성교육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악수업 시간에 문제 아이들도 열심히 몰입하는 걸 보고 흐뭇했다"고 말했다.
문예체 통합교육을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2011년 연극, 영화, 만화 및 애니메이션, 국악, 체육 등 문예체 전문 강사를 전국 총 287개 초·중·고등학교에 파견해 문예체 통합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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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을 다양화해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 시킬수 있다."
2011년 선진형 교과교실제 우수학교로 선정된 연북중학교 이순호 교장(사진)은 교과교실제의 장점을 이 같이 말했다. 교과교실제 유형은 '선진형'과 '과목중점형' '수준별 수업형' 으로 나뉜다. 선진형은 대부분 교과목을 교과교실제로 운영한다.
연북중학교는 지난해 선진형 교과교실제 연구학교로 선정됐다. 그 후 많은 부분에서 달라졌다.
교과교실제에 적합한 환경을 구성하기 위해 LCD 전자칠판, 전자교탁, 디지털 정보안내, 단초점 빔 등을 설치했다. 학생들이 수업 이동 중 쉴수 있게 복도에 휴게 공간도 만들었다.
교육과정운영도 학습자 중심으로 바꿨다. 집중이수제, 블록타임제, 수준별 이동 수업 및 맞춤형 수업 등을 탄력 있게 운영했다.
또한 교과교실을 활용한 토론식 수업, 모둠별 협동수업 등 창의적이고 다양한 수업을 실시했다. 지역사회와 연계된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도 실시했다.
그 결과 학업성취도와 학습부진학생들의 기초실력이 향상됐다. 더불어 학생과의 상담시간이 확보돼 교사와 학생간의 친밀감이 두터워지고 학부모의 신뢰도 및 교육만족도가 높아졌다.
이순호 교장은 "교과교실제 실시로 수업의 질도 높아지고 학생들도 만족해 한다"며 "왕따 폭력 등 교실에서 발생할수 있는 사고도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교과교실제 2년차를 맞은 올해 연북중학교는 수준별 수업 및 수업모형에 따른 이동수업을 2과목에서 3과목으로 늘리고 블록타임제를 확대 실시했다. 또한 학생들의 자율적인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선택과목을 복수로 개설했다.
이 교장은 "중국어를 제2외국어로 하고 있는데 지난해 학생 설문조사를 받아보니 일본어와 프랑스어를 개설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며 "강사를 초빙해 해결해 주고 싶지만 지원예산이 부족해 고민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학교와 차별화되는 교과영역의 다양화 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북중학교는 2011학년도 문예체 전문강사지원 사업 자율영역 운영 우수학교로도 선정됐다.
1학년과 3학년을 대상으로 음악교과시간을 활용한 국악 교육을 실시하고 국악교육 후 희망자를 대상으로 풍물동아리를 개설 운영했다. 또한 2학년 미술 교과 집중이수제를 활용해 애니메이션 연계수업을 실시했다. 이 교장은 "문예체 교육은 창의 인성교육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악수업 시간에 문제 아이들도 열심히 몰입하는 걸 보고 흐뭇했다"고 말했다.
문예체 통합교육을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2011년 연극, 영화, 만화 및 애니메이션, 국악, 체육 등 문예체 전문 강사를 전국 총 287개 초·중·고등학교에 파견해 문예체 통합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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