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산재예방 달인'에 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인 한국건설안전 이진섭(53·사진) 대표가 선정됐다고 고용노동부가 2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 대표가 운영하는 한국건설안전은 지난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실시한 '건설업 사고성 재해 집중관리 민간위탁사업' 평가에서 24개 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표는 1993년부터 19년간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재해예방에 앞장서왔는데, 특히 고용노동부의 건설업 사고성 재해 집중관리 사업에 적극 참여해 3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의 재해감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중소규모 건설현장용 위험성 평가기법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적용했고 재해예방 지도활동 수행 시 미비점이나 향후 발생가능한 위험요인을 중소규모 현장의 눈높이에 맞춰 찾아냈다.
또 중소형 전문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자문도 맡아 지난해 컨설팅 제공업체 4개사의 모든 건설현장에서 무재해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대표는 전 직원이 체계적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교육원 위탁교육을 수강하게 하는 등 역량 향상 노력을 해왔다. 기초공사, 굴착공사, 구조물공사, 마감공사 등 공사 단계별로 지도 포인트를 매뉴얼로 자체개발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공법과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있어 안전업무를 맡은 사람은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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