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시체’, 외화 공세 속..韓 영화 흥행 쌍끌이

지역내일 2012-04-04


영화 ‘건축학개론’(감독 이용주)과 ‘시체가 돌아왔다’(감독 우선호)가 나란히 박스오피스 1, 2를 장식하며 국내 영화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4월 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월 22일 개봉된 ‘건축학개론’은 3일 하루 전국 528개의 상영관에서 6만 926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74만 3057명이다.

이어 ‘시체가 돌아왔다’는 같은 날 3만 717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지난 3월 29일 개봉된 이 영화는 누적관객수 44만 2473명을 모으며, 5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현재 영화계에서는 두 영화의 흥행을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건축학개론’과 ‘시체가 돌아왔다’는 올 초부터 시작된 한국영화의 상승세를 잇고 있기 때문. 특히 두 영화는 ‘언터처블: 1%의 우정’ ‘타이탄의 분노’ ‘크로니클’ ‘디스 민즈 워’ ‘존 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 등 다양한 장르의 할리우드 영화와의 경쟁에서도 비교우위를 보이며, 한국영화의 위상을 지켜냈다.

‘건축학개론’은 ‘첫사랑’이라는 감성적인 소재에 ‘건축’이라는 이색 소재를 접목한 로맨틱 멜로 영화다. 특히 이용주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수지 등 네 배우의 호연이 아련한 추억을 자극하는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평이다.

‘시체가 돌아왔다’는 우연치 않게 ‘시체’를 사이에 두고 얽히고 설키게 된 인물들이 벌이는 범죄사기극이다. 특히 이 영화는 참신한 소재와 위트 있는 대사, 그리고 똘기 충만한 캐릭터로 분한 류승범의 명연기를 비롯 이범수, 김옥빈의 호흡이 조화를 잘 이룬다는 평이다. 또한 고창석, 오정세, 배정남, 유다인의 열연 역시 극의 흥미를 더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3위는 전국 376개 상영관에서 3만 6555명의 일일 관객수를 동원한 ‘언터처블: 1%의 우정’이 차지했다. 이어 4위는 3만 4386명을 모은 ‘타이탄의 분노’가 차지했다.

[연예부 최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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