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읽는 경제] ‘불편한 미래’ 낙관주의는 쓰레기통에 버려라

지역내일 2012-04-06

메디치미디어
홍성국 지음
1만5800원

말로만 듣던 100세시대가 남의 일이 아니게 됐다. 인생 이모작 이야기가 나오더니 이젠 삼모작이란다. 고령화된 인력은 넘쳐나는데 일자리는 부족하다. 불패신화를 자랑하던 부동산은 골칫거리가 된 지 오래고, 주식이나 채권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뭔가 계획이 필요한 것 같은데 미래는 우리 머릿속만큼이나 뿌옇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에서 20년을 근무한 저자 홍성국은 노후의 삶을 불안해하며 갈팡질팡하는 독자들에게 '미래설계의 정석'이라는 책을 내놨다. 이 책의 요지는 우리 앞에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불안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 그리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구태의연한 낙관주의가 아니라 냉철한 미래설계라는 것이다. 불안한 미래의 실체는 4가지다. 늦어도 2020년부터는 저출산·고령화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리라는 것, 그리고 평생 저성장·저금리시대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 자원고갈과 환경오염은 가뜩이나 어려운 은퇴자의 삶을 더 어렵게 하리라는 것, 인구구조의 역피라미드 현상으로 사회안전망 붕괴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런 불편하고도 불안한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 사람이 지금 해야 할 일은 딱 하나다. 왕도는 없다. 기본으로 돌아가 더 빨리, 더 많이, 더 오래 준비해야 한다. 연령이 높거나 학력이 낮을수록 미래준비가 미흡하다. 자신의 자산상태를 되돌아보는 일부터 시작한다. 수입과 지출을 명확히 해서 저축 가능금액을 계산해 보고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정해야 한다. 미래에 필요한 목돈과 노후에 쓰게 될 생활비를 정해 보아야 한다. 특히 본업과 부업을 포함해서 일반적인 은퇴시점인 60세부터 연금수령시점인 65세 사이의 과도기의 생활비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 자산재배분도 필요하다.가한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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