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대부분이 군장학금 지급받는다
국제화·정보화 선도, 미래형 군 간부 육성 … 맞춤교육·동아리활동으로 부사관시험 준비
최근 청년실업이 장기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된 직업을 가질 수 있는 군관련 학과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전문대학인 여주대학교의 국방장비과는 2009년 제7기동군단과 학군제휴협약(학술교류협약)을 맺고, 육군본부의 승인을 받아 2010년 궤도전공을 신설했다.
학과 신설 후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1기 학생의 75%를 군장학생으로 배출했으며 2기는 95%가 군장학생 사전선발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2012년에는 국방의료전공 40명을 새로 증원했으며 육군본부로부터 특전 부사관학교 협약대학으로 선정돼 2013학년도부터 특수전학과가 신설된다.

<여주대학교 국방장비과는=""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1기="" 학생의="" 75%를="" 군장학생으로="" 배출했으며="" 2기는="" 95%가="" 군장학생="" 사전선발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사진은="" 실습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 사진="" 여주대학교="" 제공="">
이 학과는 특전사 교류뿐 아니라 이천, 양평, 홍천, 장호원 등 인근지역 10여개 군부대와 인접하고 있어 지리적으로도 학군제휴 교류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런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위탁반(현역군인)운영을 통한 학군 학술교류활동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국방장비과는 국방에 관련한 기술교육 및 체력단련과 함께 인성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육·해·공군과 방위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궤도 장비 정비·운영 및 의료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과정은 크게 자동차분야, 국방의료분야, 기초 IT교육, 인성 및 군인화교육, 군 장학생 및 부사관 시험 응시 대비 교육으로 나뉜다. 특화된 맞춤 교육에 따라 각종 군 시험에 대비할 수 있으며 자동차 정비 자격증과 IT 관련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또 검도와 유도, 태권도 등 무도 자격증도 획득할 수 있다.
국방장비과 재학생들에게는 육·해군·해병대 군장학생 선발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육군의 경우 군장학생으로 선발될 경우 1년간 장학금을 지급받고, 전공과 개인 희망에 따라 병과를 지원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임관 후 4년간 의무복무를 해야 하며 장기 복무도 가능하다.
졸업(예정)자의 경우는 육군 3사관학교 지원이 가능하다. 3사관학교에서 전공학위와 군사학 학위를 받은 뒤 육군 소위로 임관 가능해지며 국내외 대학원 석·박사과정에 위탁교육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 학과는 궤도 장비로 특화한 부사관을 양성하고 있다. 김지한 특임교수는 "우리 학과는 전차와 장갑차, 자주포정비와 의무부사관 특기로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특기에 지원하면 직무수행 능력요소의 가산점수를 부여받고 있다"며 "2013년에는 특수전학과를 신설, 우선선발의 혜택도 받게 된다"고 말했다.
국방장비과는 양질의 수업 뿐 아니라 동아리 활동도 활성화되어 있다. 컴퓨터와 한자, 무도 등 자격증 취득부터 챌린지와 서바이벌, 육군3사관학교 지원반, 국궁, 여군부사관반 등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챌린지와 서바이벌 동아리는 타 학과 학생들에게도 개방되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학과 홍성준 학과장은 "국방장비과 학생들은 마음자세부터 다른 과 학생들과 다르다"며 "새벽 운동, 오후 체육단련과 공강 시간 없이 22시 30분까지 자율학습을 하고 대부분 기숙사 생활을 한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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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대학교>
국제화·정보화 선도, 미래형 군 간부 육성 … 맞춤교육·동아리활동으로 부사관시험 준비
최근 청년실업이 장기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된 직업을 가질 수 있는 군관련 학과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전문대학인 여주대학교의 국방장비과는 2009년 제7기동군단과 학군제휴협약(학술교류협약)을 맺고, 육군본부의 승인을 받아 2010년 궤도전공을 신설했다.
학과 신설 후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1기 학생의 75%를 군장학생으로 배출했으며 2기는 95%가 군장학생 사전선발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2012년에는 국방의료전공 40명을 새로 증원했으며 육군본부로부터 특전 부사관학교 협약대학으로 선정돼 2013학년도부터 특수전학과가 신설된다.

<여주대학교 국방장비과는=""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1기="" 학생의="" 75%를="" 군장학생으로="" 배출했으며="" 2기는="" 95%가="" 군장학생="" 사전선발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사진은="" 실습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 사진="" 여주대학교="" 제공="">
이 학과는 특전사 교류뿐 아니라 이천, 양평, 홍천, 장호원 등 인근지역 10여개 군부대와 인접하고 있어 지리적으로도 학군제휴 교류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런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위탁반(현역군인)운영을 통한 학군 학술교류활동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국방장비과는 국방에 관련한 기술교육 및 체력단련과 함께 인성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육·해·공군과 방위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궤도 장비 정비·운영 및 의료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과정은 크게 자동차분야, 국방의료분야, 기초 IT교육, 인성 및 군인화교육, 군 장학생 및 부사관 시험 응시 대비 교육으로 나뉜다. 특화된 맞춤 교육에 따라 각종 군 시험에 대비할 수 있으며 자동차 정비 자격증과 IT 관련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또 검도와 유도, 태권도 등 무도 자격증도 획득할 수 있다.
국방장비과 재학생들에게는 육·해군·해병대 군장학생 선발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육군의 경우 군장학생으로 선발될 경우 1년간 장학금을 지급받고, 전공과 개인 희망에 따라 병과를 지원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임관 후 4년간 의무복무를 해야 하며 장기 복무도 가능하다.
졸업(예정)자의 경우는 육군 3사관학교 지원이 가능하다. 3사관학교에서 전공학위와 군사학 학위를 받은 뒤 육군 소위로 임관 가능해지며 국내외 대학원 석·박사과정에 위탁교육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 학과는 궤도 장비로 특화한 부사관을 양성하고 있다. 김지한 특임교수는 "우리 학과는 전차와 장갑차, 자주포정비와 의무부사관 특기로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특기에 지원하면 직무수행 능력요소의 가산점수를 부여받고 있다"며 "2013년에는 특수전학과를 신설, 우선선발의 혜택도 받게 된다"고 말했다.
국방장비과는 양질의 수업 뿐 아니라 동아리 활동도 활성화되어 있다. 컴퓨터와 한자, 무도 등 자격증 취득부터 챌린지와 서바이벌, 육군3사관학교 지원반, 국궁, 여군부사관반 등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챌린지와 서바이벌 동아리는 타 학과 학생들에게도 개방되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학과 홍성준 학과장은 "국방장비과 학생들은 마음자세부터 다른 과 학생들과 다르다"며 "새벽 운동, 오후 체육단련과 공강 시간 없이 22시 30분까지 자율학습을 하고 대부분 기숙사 생활을 한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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