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야 우리가 최고(48)│대구산업정보대학 보석감정과] 맞춤형 특성화교육으로 취업·창업 이끈다

지역내일 2012-03-05
지역 관련산업 종사자 재교육도 … 학생들 작품 전시·판매하기도

여성들 사이에서 보석 등 장신구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를 디자인하는 주얼리 디자이너는 물론 보석의 진위여부를 판별하는 일과 보석의 가치를 평가하는 보석감정사애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구산업정보대학 보석감정과는 보삭감정사, 주얼리 디자이너, 주얼리 코디네이터, 보석딜러 등을 양성하는 학과이다.

이 학과는 산학협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으며 수요자 중심의 특성화 교육으로 기업들로부터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학과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특성화 프로그램들이다. 먼저 대구지역 보석·장신구분야 경영인들을 대상으로 보석감정과 디자인 실무교육을 실시하는 '주얼리아카데미 과정'이 눈길을 끈다. 이 학과에서는 주얼리아카데미 과정 수료생과 재학생의 현장 실무경험에 대한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전공창업동아리 '캐드풀'도 눈여겨볼만한 특성화 프로그램이다. 캐드풀은 2005년부터 주얼리 관련 국제 디자인 공모전에서 많은 입상자를 배출했다. 지난해에는 유명 백화점과 납품 계약을 맺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캐드풀을 중심으로 보석감정과가 크리스마스시즌을 맞아 대구패션주얼리타운에 임시 선물가게 '코다코드'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곳에서는 1학년 학생 20여명이 디자인하고 만든 제품 60여점이 판매됐다. 전시·판매된 상품들은 보석감정과 학생들이 지난해 9월부터 매주 금요일 4시간씩 준비한 것들이다. 전시·판매 행사는 학생들에게 주얼리 디자인과 세공 능력을 키워주고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학교가 마련한 전공수업의 일환이라 눈길을 끌었다.

특성화 교육 덕분에 이 학과 졸업생들은 2011년 기준 97%(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 기준 75%)가 취업을 했다. 보석감정과 학생들은 졸업 후 주로 보석감정원, 주얼리디자인업체, 백화점, 국내·외 주얼리 명품브랜드 업체, 보석딜러업체, 관세청, 산업광물개발회사, TV홈쇼핑, 보석관련 교육기관 강사, 중등학교 실기교사 등으로 진출하고 있다.

높은 취업률의 배경은 학교가 제공하는 특성화 교육과 함께 학생 대부분이 획득하는 각종 자격증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학과 졸업생들은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보석감정사, 보석가공산업기사, 주얼리코디네이터, 유통관리사, 컬러리스트, 중등학교 실기교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한편 대구산업정보대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2012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간호과 주관으로 수성구 의료관광 전문 인력 양성 및 의료관광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외국인 대상 의료관광 사업에 종사할 수 있는 전문인력 60명을 양성한다. 또 수성구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조성 등 의료관광 원 스톱 서비스체제도 구축된다.

대학은 이를 위해 각 분야별 전문병원, 지역 숙박업소, 관광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맺어 중국, 러시아 등의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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