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 선택시 원금보장 제일 중요”

지역내일 2012-03-06
금투협, 개인투자자 설문조사

개인투자자들의 절반 이상이금융상품을 고를 때 원금보장을 제일 먼저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국 신용등급 강등 및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증권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자 개인투자자들이 수익률보다는 안정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원금보장고려 50.2% = 금융투자협회는 5일 개인 금융투자자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금융투자자의 니즈(Needs) 관련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의 50.2%가금융 상품을 선택할 때 원금보장성을 고려했다. 그 다음으로는 수익률이 34%, 투자위험정도 12.4%순이다. 향후 금융상품 개발시 보완 요소에 대한 질문에도 원금보장성 증대가 40.2%로 제일 많았으며 수익률증가(32.2%), 투자위험성 제거(23.3%)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투자선호도에 따라 주식투자의향자는 수익률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펀드가입 의향자는 상대적으로 원금보장성 및 수익률을 동시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의향 예·적금>연금>펀드>주식 = 개인투자자들은 예·적금에 가장 많이 투자하겠다고 답했고 투자이유로 원금보장을 들었다. 금융상품별 투자의향 결과를 보면 예·적금이 89.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연금상품이 66.2%, 펀드가 64.5%, 주식이 39.4%등의 순이었다. 저축상품인 예·적금의 투자이유로는 원금보장을, 펀드 및 주식 등 투자 상품의 주요투자이유로는 수익률이라고 답했다. 랩어카운트·신탁, 채권/RP(환매조건부채권), ELS(주가연계증권)·DLS(파생결합증권),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의 투자의향률은 3% 미만으로 다른 상품에 비해 매우 낮게 나왔다. 이유로는 '상품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거나 '어떤 상품인지 전혀 몰라서'라는 답이 많았다.

◆평균투자비중 저축·연금 61.3%, 펀드·주식 38.7% = 개인투자자의 현재 금융상품 평균투자비중을 보면 저축 및 연금상품의 보유비중이 61.3%, 주식·펀드 등 직간접 투자상품이 38.7%로 나타났다. 금융상품별 보유현황은 예·적금 보유율이 94.3%로 매우 높게 나타났고 펀드(74.8%), 연금저축·연금보험(57.8%), 주식(44%)등의 순이다.

응답자들은 금융상품의 주요 투자목적으로 예·적금은 생활자금 마련, 펀드 및 주식투자는 특정목적의 여유자금, 노후대책자금 마련 등으로 답했다.

◆노후대책마련 위해 투자 = 개인투자자들의 가장 큰 투자관심사는 노후대책자금마련(39.3%)으로 나왔다. 그 다음으로 자녀교육과 자녀결혼자금마련(23.4%), 생활자금마련(11.7%) 순으로 답했다. 생애 주기에 따라서는 20대는 결혼자금, 30대는 자녀교육, 자녀결혼 및 주택자금, 40대는 노후자금 및 자녀교육·결혼, 50~60대는 노후자금이 주 투자 관심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인투자자의 82.5%는 30~40대에 노후준비,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월 정기 적립식 납입방식 선호 = 투자금 납입방식은 월정기 적립식 선호도가 62.9%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수시입금식과 자유적립식(20.5%), 일시금 납입(13.8%)을 답했다. 반면 투자금 회수방식은 일시금 지급을 가장 선호해 41.2%가 응답했다. 목표달성식(22.7%), 월지급식(18.3%), 연금식(1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주로 이용하는 금융기관으로는 일반은행이 68.6%로 가장 많았고 증권사(16.5%), 보험사(8.1%) 순으로 조사됐다. 선호도 순위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선호 이유로는 은행은 안전해서, 증권사는 이익실현이 유리하고 전문성이 높다는 점을 꼽았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금융투자협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해 11월4일부터 24일까지 전국 6대도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 간접투자를 포함해 증권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만25세 이상의 개인투자자 1009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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