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몫 '3+2' 공천 유력 … '돈봉투사건' 김경협 공천
민주통합당(민주당) 이용득 최고위원이 당무거부 열흘만인 9일 최고위원회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과 한국노총 관계자에 따르면 이 최고위원은 7일 한명숙 대표와 회동을 갖고 당무복귀에 대한 긍정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달 29일부터 민주당 지역구 공천과 관련해 "당이 야권통합 정신을 지키지 않고 엘리트정치를 하고 있다"며 최고위 참석을 거부해 왔다.
민주당 안에서는 한국노총 몫으로 이른바 '3+2' 공천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지역구 3곳과 비례대표 2명을 한국노총 몫으로 배려한다는 구상이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해 빔 콕 네덜란드 전 총리와 환담하기에 앞서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과 자리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박지원 최고위원은 "이 최고위원의 주장은 '한나라당도 2008년에 4명을 줬는데 통합을 했다는 민주당이 그보다 적게 주는 것이 말이되느냐'는 것인데 맞는 말이다"며 "옛 한나라당보다는 더 많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노총과 민주당 안에서는 지난 6일 공천이 확정된 어기구 전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연구위원과 8일 전략공천된 부천 원미갑의 김경협 후보(전 노총 부천지부장)와 함께 전주 완산갑의 유희태 후보(전 기업은행 노조위원장)에 대한 공천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2명의 비례대표 후보로는 야권통합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한 금융노조와 공공노조 출신의 전직 노조간부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노총 출신으로는 울산 북구의 이상범 후보(전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와 서울 강서을에서 김효석 전 의원과 경선을 앞두고 있는 곽태원 전 사무금융연맹 위원장이 유력하다.
여기에 최근 입당한 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비례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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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민주당) 이용득 최고위원이 당무거부 열흘만인 9일 최고위원회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과 한국노총 관계자에 따르면 이 최고위원은 7일 한명숙 대표와 회동을 갖고 당무복귀에 대한 긍정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달 29일부터 민주당 지역구 공천과 관련해 "당이 야권통합 정신을 지키지 않고 엘리트정치를 하고 있다"며 최고위 참석을 거부해 왔다.
민주당 안에서는 한국노총 몫으로 이른바 '3+2' 공천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지역구 3곳과 비례대표 2명을 한국노총 몫으로 배려한다는 구상이다.

박지원 최고위원은 "이 최고위원의 주장은 '한나라당도 2008년에 4명을 줬는데 통합을 했다는 민주당이 그보다 적게 주는 것이 말이되느냐'는 것인데 맞는 말이다"며 "옛 한나라당보다는 더 많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노총과 민주당 안에서는 지난 6일 공천이 확정된 어기구 전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연구위원과 8일 전략공천된 부천 원미갑의 김경협 후보(전 노총 부천지부장)와 함께 전주 완산갑의 유희태 후보(전 기업은행 노조위원장)에 대한 공천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2명의 비례대표 후보로는 야권통합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한 금융노조와 공공노조 출신의 전직 노조간부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노총 출신으로는 울산 북구의 이상범 후보(전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와 서울 강서을에서 김효석 전 의원과 경선을 앞두고 있는 곽태원 전 사무금융연맹 위원장이 유력하다.
여기에 최근 입당한 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비례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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