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조

지역내일 2001-12-30
2002년 신년사

다사다난했던 신사년을 보내고, 2002년 새해가 밝아 왔습니다.
한교조가 발전해 나감에 있어 평소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힘써 주심에 대하여 관계자 여러분께 심심한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교조는 '푸른교육'의 이념을 실현하고자 중도합리주의 성향의 교원노조로 창립되어 짧은 기간이지만 여러가지 교육현안에 대해 교육 당국과 정치권에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정책에 반영하도록 그 역할을 다해 왔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학교교육의 목적은 사회적인 연대와 질서를 존중하며 개인적, 사회적으로 바른가치와 태도를 가지고 생업을 꾸려 갈 수 있는 건전한 사회구성원을 키우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여러가지 교육정책이 교육적 논리보다는 경제적, 정치적 논리로 교육현장의 환경과 여건을 무시하고 전시행정이나 땜질식으로 밀어 붙이고 교육행위가 경제적인 선택행위나 마찬가지로 된다면, 그러한 교육을 통해 우리의 아이들이 건전한 인품과 창의적인 사고력을 지닌 인간으로 키울 수 있을까요?
그동안 교단에서 침묵하고 묵묵히 아픔을 감내하던 수동적인 교사들이 이제 서서히 한교조의 깃발아래 모이고 있다는 사실은 무너진 우리 교육계를 살려내는 희망일 수 있으며, 또한 침묵하고 있던 대다수의 교원이 제목소리를 내고 교직이 천직이라는 열정으로 교단에 다시 우뚝 서는 그날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이 시대 교육적 과제는 교사, 학부모, 학생 모두의 역량을 모아 함께 노력해야만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한교조는 교육현실을 정확히 알고 우리교육이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모든 교육주체들의 지혜와 힘을 하나로 모아 당면한 교육적 과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내일신문의 디딤돌 역할을 크게 기대하며, 새해를 맞아 모든 교육가족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고 뜻하는 모든 일들이 소망대로 이루어 지길 진심으로 기원하는 바입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니다.

2001년 12월
한국교원노동조합 위원장 임태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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