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제뉴스

지역내일 2000-11-02
현대 외자유치협상 무산 우려
현대 금융계열사 인수 협상을 위한 AIG그룹 회장의 방한이 연기됨에 따라 현대그룹의 자금유동성에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은 1일자로 보도했다.
그린버그 회장의 방한 연기는 현대투신 외자유치 협상이 무산될지 모른다는 추측을 불러일으키면서 한국의 30일 종합주가지수가 10.61포인트 하락했다.
AIG와의 협상이 실패하면 현대는 다른 투자자를 찾아야한다. 현대그룹은 이미 현대건설의 부도를 막기 위한 자금도 조달해야 하는 어려움 상황이다.
지난 8월 현대는 현대증권·현대투신증권·현대투신운용 등 금융 3사의 지분을 美 컨소시엄에 매각할 것이라고 발표한바 있다.
한국·대한 양대 투신사를 국영화한 한국정부는 현대투신에서도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하나-한미은, 합병후 추가합병 전망
한미은행과 하나은행의 합병이 이루어진 후에 제3의 은행과 추가합병이 진행될 것이라고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31일자로 보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하나은행과 한미은행은 합병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두 은행은 금융위기에 따른 막대한 부실여신 처리 문제로 고전하고 있다. 두 은행은 합병후 또다시 주택은행이나 국민은행 중 한 은행과의 합병을 모색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한미-하나은행이 합병되면 국민은행 다음의 대형은행이 된다. 여기에 주택은행이나 국민은행 결합되면 국내 최대은행이 된다.
ING 베어링스 증권의 애널리스트 목영중씨는 “하나은행과 한미은행 합병 이후에 은행권에서 합병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수익성 있는 주택은행과 국민은행 역시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주가 떨어지면 여당 불리
블룸버그뉴스는 지난 100년 동안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있던 해에 다우존스 지수 하락폭이 크면 여당 후보가 패한다는 통계 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다우지수가 12% 하락했던 1960년 대선 당시 야당후보였던 존 F. 케네디가, 21% 하락했던 1932년에는 루스벨트가 당선됐으며, 24%로 하락폭이 가장 컸던 1920년에도 야당이 승리했다.
올해 다우지수는 지금까지 7.9% 하락했다. 대선까지 250포인트만 더 떨어지면 네 번째로 하락폭이 큰 해인 40년과 같게 될 뿐만 아니라 나스닥 지수의 하락폭도 올해가 가장 커 고어 후보에게 불리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정치전문가들은 이것은 어디까지나 통계기록상의 수치일 뿐 국민들은 경제와 실업률을 더 중시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비록 주식시장이 불안하긴 하나 지금 미국 경제는 역사상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기 때문에 여당이 패배한 20년∼60년 사이의 대선때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유가, 내년말까지 10달러로 떨어진다
내년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야마니 전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이 미국에서 발행되는 경제전문지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야마니 전 장관은 유가하락이유를 세계의 원유매장량이 풍부해서 계속 공급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점과 석유수출국기구(OPEC)내에서 적정유가에 대해 사우디와 베네주엘라간에 커다란 시각차를 들었다.
사우디와 베네주엘라는 같은 OPEC회원국이지만 국제유가 문제와 관련, 각각 온건 강경파로 분류된다. 최근의 국제유가 폭등은 베네주엘라 등의 회원국들이 2년전부터 석유 감산을 주장하면서 촉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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