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김영대 후보 사퇴 … 여야 맞대결
경기 파주을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 정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선거 하루 전 박 후보와 새누리당 황진하 후보의 양자대결 구도로 바뀌면서 파주을의 승부는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박 후보는 9일 오전 통합진보당 김영대 후보와 '범야권 후보단일화'에 전격 합의, 이날 오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 후보에 앞서 야권단일후보가 됐다. 총선에 출마한 후보들 사이에 단일화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박 후보는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후보공천이 확정됐다. 그러나 1시간 만에 유보됐다가 야권연대 전략공천지역으로 분류되자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그러나 야권 표의 분산으로 새누리당 황 후보에게 유리한 국면이 조성되자 김 후보와 박 후보가 이날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두 후보는 "민생파탄과 부정비리로 점철된 이명박 정부와 지역의 무능한 정치인을 퇴출하기 위해 범야권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3자 구도'에서 누구를 지지하는지 묻는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지지도가 낮은 후보는 사퇴하고 이긴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10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야권 단일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박 정 후보는 "대승적으로 단일화에 합의한 김 후보와 지지자들에게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며 "파주에서 50년 만에 야권승리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영대 후보는 "약속대로 승리한 박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야권연대의 대의를 끝까지 지키겠다"고 밝혔다.
파주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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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을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박 정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선거 하루 전 박 후보와 새누리당 황진하 후보의 양자대결 구도로 바뀌면서 파주을의 승부는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박 후보는 9일 오전 통합진보당 김영대 후보와 '범야권 후보단일화'에 전격 합의, 이날 오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 후보에 앞서 야권단일후보가 됐다. 총선에 출마한 후보들 사이에 단일화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박 후보는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후보공천이 확정됐다. 그러나 1시간 만에 유보됐다가 야권연대 전략공천지역으로 분류되자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그러나 야권 표의 분산으로 새누리당 황 후보에게 유리한 국면이 조성되자 김 후보와 박 후보가 이날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두 후보는 "민생파탄과 부정비리로 점철된 이명박 정부와 지역의 무능한 정치인을 퇴출하기 위해 범야권 후보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3자 구도'에서 누구를 지지하는지 묻는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지지도가 낮은 후보는 사퇴하고 이긴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10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야권 단일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박 정 후보는 "대승적으로 단일화에 합의한 김 후보와 지지자들에게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며 "파주에서 50년 만에 야권승리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영대 후보는 "약속대로 승리한 박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야권연대의 대의를 끝까지 지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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