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국회의원 선거
원주 갑- 김기선, 을- 이강후 당선
투표율 50.6%로 도내 최저 … 도의원 김기홍 당선
원주 갑 선거구 새누리당 김기선 당선자가 어머니 이부영 여사, 부인 안희복씨와 환호하고 있다.
원주 을 선거구 새누리당 이강후 당선자가 아들 이승재 군과 환호하고 있다.
원주 갑·을 선거구로 분구돼 처음으로 치러진 4·11 국회의원 선거에서 갑구는 새누리당 김기선 후보가, 을구는 새누리당 이강후 후보가 당선됐다. 이날 함께 치러진 원주도의원 제2선거구 보궐선거도 새누리당 김기홍 후보가 당선됐다.
19대 총선 도내 투표율이 55.8%를 보인 가운데 원주시는 24만8371명 중 12만5788명이 투표해 50.6%로 도내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다.
원주 갑 선거구의 새누리당 김기선 후보는 3만1413명 51.4% 지지를 받아 43.5%(2만6566명)를 득표한 민주당 김진희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무소속 이재현 후보는 5%(3092명)의 지지에 그쳤다.
김기선 당선자는 1952년생으로 원주중, 휘문고, 경희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도 정무부지사, 강원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국회정책연구위원 1급, 한나라당 중앙당 정책국장을 역임했다. 현재 강원희망포럼 공동대표와 어린이재단 강원도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원주 을 선거구는 새누리당 이강후 후보가 3만761명 48.7%의 지지를 받아 46.2%(2만9179명) 득표로 막판까지 혈전을 벌인 민주당 송기헌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국민생각 김대천 후보는 5%(3184명)의 지지를 받았다.
이강후 당선자는 1953년생으로 봉대초교, 원주중, 원주고, 강원대 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원,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제2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산업자원부 과장, 중소기업청 기획관리관, 대통령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경제협력국장, 지식경제부 우정사업정보센터 센터장, 대한석탄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한편 4·11 총선과 함께 실시한 원주도의원 제2선거구 보궐선거는 새누리당 김기홍 후보가 46.8%(9925명)를 득표해 40%(8512명)를 득표한 민주통합당 한준수 후보와 13%(2785명)를 득표한 무소속 허진욱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김기홍(33) 당선자는 원주고와 숭실대를 졸업해 연세대 일반대학원 행정학석사를 마치고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연세대 사회과학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동아서관 남부점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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