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이하 K팝 스타)가 예측불허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월 18일 방송된 ‘K팝 스타’ 16회 분에서 TOP8 박지민, 윤현상, 이미쉘, 이승훈, 박제형, 이하이, 백지웅, 백아연은 ‘내 우상의 노래’라는 미션으로 서바이벌 경합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승훈과 백지웅이 나란히 탈락의 기로에 섰다. 그동안 ‘K팝 스타’의 ‘피나는 노력파’들로 꼽히는 두 사람의 위기에 현장은 숙연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결국 총점 4점 차이이승훈이 합격, 백지웅이 탈락자로 선정됐다.
백지웅은 “응원해준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끝이 아니라 시작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파격적인 변신으로 색다른 매력을 드러낸 TOP8 참가자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는 평이다. 백아연은 보아의 히트곡 ‘아틀란티스 소녀’로 처음으로 퍼포먼스를 가미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보아는 “굉장히 오랜만에 이 노래를 듣게 해줘서 고맙다”며 “원곡 가수보다 좋았던 것 같다. 너무 잘 봤다”고 호평했다.
특히 윤현상은 이승철의 ‘소녀시대’를 선곡, 파워풀한 안무로 반전 무대를 선사했다. 윤현상의 반전 무대에 보아와 양현석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하이 또한 처음으로 댄스곡에 도전, 리한나의 ‘Don't stop the music'으로 그동안 드러내지 않았던 춤 실력을 뽐내 시선을 끌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박지민은 ‘K팝 스타’의 자신의 우상인 박정현의 ’꿈에‘를 불러 심사위원 최고점을 얻었다. 박진영은 “생방송 무대 중에 제일 잘 봤다”고 평했고, 보아는 “강약 조절도 좋았고, 고음에서 가성을 쓰다가 진성으로 넘어가는 전략도 좋았다. 지민 양에게 잘 어울리는 노래였다”라고 호평했다. 이로써 박지민은 양현석, 박진영, 보아에게 모두 90점대의 높은 점수를 받으며 ’강력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백지웅 군 그동안 발전하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노래가 부족한 이승훈의 무대였지만 어쩐지 감동이 몰려왔다.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멋지다”, “윤현상 군 춤도 추네요 놀랐어요. 새로운 무대” “백아연 양 우상인 보아인 노래를 자기 식대로 순수하게 잘 소화한 것 같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TOP 7으로 선정된 백아연, 이미쉘, 윤현상, 이하이, 박제형, 이승훈, 박지민은 오는 25일 4차 생방송 무대를 펼친다.
[연예부 양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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