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말린 11곳 … ‘1천표 접전’

지역내일 2012-04-13
개표 내내 진땀 승부 … 수도권에서 접전 많아

결과적으로 새누리당의 과반수 확보로 막을 내렸지만 4·11 총선에서는 막판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접전이 벌어진 지역구가 많았다. 특히 1000표 이내에서 승부가 결정된 지역구의 경에는 개표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쥘 수밖에 없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1위와 2위의 득표 격차가 1000표 이내인 선거구는 256개 선거구 중에서 11곳. 경기도가 5곳, 서울이 4곳, 광주와 경남이 각 1곳이었다.

1·2위 격차가 가장 적었던 곳은 고양덕양갑이었다. 심상정 통합진보당 후보와 손범규 새누리당 후보의 득표차는 0.2%p에 불과한 170표였다.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 발표부터 접전이 예상됐지만 새벽까지 이어진 개표 내내 결과를 알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됐다. 결국 손 후보의 요구로 재검표를 한 끝에 심 후보의 승리가 확정됐다.



개표 내내 초박빙 선두를 지키던 경기 시흥갑 백원우 민주당 후보는 개표 막판 함진규 새누리당 후보를 찍은 표가 쏟아지면서 202표 격차로 고배를 마셨다. 고양덕양을에서는 김태원 새누리당 후보가 송두영 민주당 후보보다 226표를 더 얻었고, 안산단원을에서는 부좌현 민주당 후보가 박순자 새누리당 후보를 512표 차로 눌렀다.

임종석 전 민주당 사무총장 대타로 서울 성동을에 도전장을 낸 홍익표 후보는 김동성 새누리당 후보를 488표 차로 누르고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서울 서대문을에서는 정두언 새누리당 후보가 625표 차로, 중랑을 박홍근 민주당 후보는 854표 차로, 강서을 김성태 새누리당 후보는 869표 차로 당선이 확정됐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광주 동구 박주선 후보가 역시 무소속인 양형일 후보를 456표 차로 이겼다. 박 후보는 전국 최소득표율(31.55%)와 최소득표수(1만5372표)도 함께 기록했다. 경남 김해갑 민홍철 민주당 후보는 현역의 김정권 새누리당 후보를 989표 차로 따돌리며 마지막으로 '1000표 접전지'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전국 최고 득표율 1~3위는 경북 김천 이철우 새누리당 후보(83.45%), 안동 김광림 새누리당 후보(82.49%), 전북 익산갑 이춘석 민주당 후보(77.98%)가 각각 차지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