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홍기 KRX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 “도움의 손길 필요한 곳, 달려갑니다”

지역내일 2012-04-16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습니다. 단순한 기부보다는 물고기 낚는 법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해나갈 작정입니다."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에 위치한 KRX국민행복재단(이하 행복재단) 사무실에서 강홍기 사무국장을 만났다. 강 사무국장은 자본시장과 거래소의 성장과실을 나누겠다는 취지로 지난 3월 설립된 행복재단의 초대 사무국장으로 발령받아 1년간 재단을 운영해 왔다. 행복재단 설립은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010년 취임했을 때부터 약속했던 것이기도 하다. 김 이사장은 사회공헌재단 설립과 함께 임기 내 1000억원 출연 등을 약속했고, 올해 말까지 출연금 1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매년 한국거래소 당기순이익의 1%(약 25억~28억원)를 행복재단의 사업비로 출연한다.

강 사무국장은 설립 초기에 흔히 있는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이제 기본세팅은 어느 정도 끝내고 내실화 단계로 들어갔다고 자부했다.

"재단의 주요 핵심사업은 금융교육사업, 다문화가정지원, 장학사업, 글로벌나눔활동 등 4가지입니다. 금융교육과 장학사업은 우리 사회의 인재를 키우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고, 다문화가정지원과 글로벌나눔활동은 세계화되어가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핵심사업은 정관에 기재해서 사업의 지속성을 보장했고 이제 사업을 내실화하는 것만 남았습니다."

거래소 차원에서 가장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사업은 글로벌 나눔 사업이다. 한국거래소가 캄보디아, 라오스 등에 증권거래소 설립에 참여하는 등 세계로 뻗어나가면서 단순히 증권시장을 수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당 국가의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진정성'이 들어간 사업이기 때문이다.

"오는 8월이면 캄보디아 프놈펜에 만들고 있는 IT직업훈련센터가 완공될 예정이고, 10월이면 학교 운영을 시작할 생각입다. 우리나라가 IT강국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한국거래소도 IT가 강점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현지에서도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캄보디아 IT직업훈련센터를 모델화해서 라오스나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등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학교를 만들 계획입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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