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퇴출전야 … 관리종목 ‘요주의’

지역내일 2012-03-21
22일까지 감사보고서 제출시한

감사보고서 제출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증시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 제출 시한은 이달 말인 30일, 감사보고서 제출 시한은 일주일 전인 22일이다. 이달 말까지 감사보고서를 받아주기는 하지만 제출시한을 넘기는 기업은 감사의견 부적정을 받았던 경우가 많았다는 점에서 투자주의가 요구된다.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 '거절' 또는 '부적정'을 받으면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특히 이미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기업들의 경우 퇴출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투자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21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된 기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인큐브테크, 보해양조, 코스닥시장에서는 케이에스씨비 등 3개사다. 이들 회사들은 감사일정 지역으로 보고서 제출이 늦어지고 있다고 공시했다.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 외에 12월 결산법인들의 정기결산과 관련해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10여개에 달한다. 지난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는 평산은 20일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7일 이내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상장폐지절차가 진행된다. 아이스테이션도 감사보고서에서 의견거절을 받아 이의신청절차가 진행중이다.



그 외에도 아인스M&M도 자본잠식과 감사의견 거절을 사유로 거래 정지돼 있다. 상장폐지실질심사에 올라와 있던 오리엔트정공과 CT&T는 20일 실질심사위원회에서 상폐대상에 해당된다고 결정됨에 따라 이의신청절차에 돌입했다.

한국거래소는 사업보고서 제출 전까지는 상장폐지 여부를 알 수 없지만 조심할 필요는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미 관리종목으로 정해져 있는 기업들의 경우 한계기업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투자에 더욱 주의할 것을 요청했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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