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가업을 상속할 때 피해를 안 보도록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기자를 만나 "3대까지 50%나 되는 상속세를 내면 남는 게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부동산시장과 관련해서는 "지방은 그래도 거래가 상당히 있는데 수도권에는 거래 자체가 실종됐다"며 "거래가 실종된 수도권의 부동산 경기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에 대해서는 "세계 경기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면서도 "세계경제가 10년에 걸친 호황을 마치고 불황에 접어들어 장기적으로 앞으로 5년은 장기불황의 한가운데에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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