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제에 웃고(스포츠용품) 꽃샘추위에 울었다(봄신상의류)

지역내일 2012-04-19
주요 유통업체 3월 매출 분석해보니
명품인기 한풀꺾여 … 백화점 1.6% 대형마트 3.2% 증가

지난달에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이 모두 늘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동반 매출증가는 올들어 처음이다. 경기회복 기대감이 나올판이다. 하지만 '주 5일제 수업 실시' 등 일시적인 변수로 인하 결과여서 추세적인 경기판단은 섣부르다. 꽃샘추위로 봄 의류는 된서리를 맞았고 소비자들의 명품에 대한 '무한애정'도 점점 식어가는 모습이다.

지식경제부가 19일 내놓은 백화점 3곳 대형마트 3곳 등 주요 유통업체 3월 매출동향에 따르면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1.6%, 대형마트는 3.2% 늘었다.

지경부는 5일제 수업에 따른 스포츠용품 판매 신장, 전년대비 휴일 1일 증가 등이 호재로 작용했지만 백화점의 경우 꽃샘추위로 인한 봄 신상의류의 판매 부진으로 매출 증가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대형마트가 0.1% 증가한 반면 백화점은 0.2% 감소했다.

지난달 대형마트에서는 스포츠(7.7%) 가정생활(4.0%) 잡화(3.4%) 의류(3.2%) 식품(2.8%) 등의 매출이 증가한 반면 가전·문화(-2.2%)의 매출은 줄었다. 주 5일제 수업에 따른 레저활동 증가로 스포츠용품 판매 호조로 이어졌고 가정생활 잡화는 휴일이 하루 늘어난데다 알뜰실속형 행사상품 위주판매증가로 매출이 늘었다.

식품은 이상한파로 인한 신선식품 등의 가격인상으로 일부는 수요가 줄었지만 PB상품과 수입과일(포도, 오렌지) 등의 '대체재' 판매 호조로 매출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백화점에서 아동스포츠(8.6%) 명품(4.7%) 식품(4.1%) 여성캐주얼(1.3%) 남성캐주얼(0.5%) 등의 매출은 늘어났지만 가정용품(-7.0%) 잡화(-2.4%) 여성정장(-0.3%) 등의 매출은 위축됐다. 아동스포츠의 경우 재고소진 행사와 주5일제 수업에 따른 레저활동 증가로 아웃도어와 스포츠용품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였다.

명품의 경우 메이저명품과 시계보석 상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지만 전반적으로 판매가 둔화되는 추세다.

구매건수는 대형마트(1.2%)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하고 백화점(-0.7%)은 감소했지만 1인당 구매단가는 모두 높아졌다. 대형마트의 1인당 구매단가는 2.0% 오른 4만8248원, 백화점은 2.4% 상승한 8만236원으로 집계됐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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