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지환이 제주도에서 일본 팬들과 만남을 갖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강지환은 지난 3월 20일 생일을 맞아 일본 팬 500명과 함께 제주도에서 1박 2일 캠프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배우 강지환이 데뷔 10주년을 맞는 해로, 매년 해외에서 팬미팅을 가지던 것과 달리 '세계 7대 경관에 선정된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해외 팬들에게도 널리 알리고 싶다'는 그의 의견에 따라 '1박 2일 제주도 캠프'로 진행됐다.
먼저 제주도 관광 가이드로 깜짝 변신한 강지환의 영상 안내를 따라 일본 팬들은 성산 일출봉 등 제주도의 대표 명소는 물론, 함덕 해수욕장 등 강지환이 출연한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 촬영지들을 둘러보며 제주도의 아름다운 해변 및 자연경관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지환은 또 팬들과 함께 OX 퀴즈, 단체 줄다리기 등 작은 운동회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저녁에는 야외 바비큐 파티를 가지는 등 팬들과 친밀한 시간을 이어갔다.
아울러 이번 캠프에는 일본 인기 콤비개그맨인 니시카와 아키히로와 마츠모토 코타가 진행을 맡아 맛깔나는 입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무엇보다 이날 캠프의 하이라이트는 이날 오후 열린 강지환 밴드의 공연이었다. 이날 강지환은 프로 밴드 못지 않은 완벽한 구성을 갖춘 강지환 밴드의 메인 보컬로 등장, 화려한 퍼포먼스로 팬들을 열광케 했다.
또 디스코 댄스부터 트로트곡에 맞는 각 댄스들을 사랑스럽게 선보이며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하기도 했다.
강지환은 "처음으로 1박 2일 캠프 형식으로 생일파티를 갖게 돼 뜻깊고 즐거운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곧 영화 '차형사'도 개봉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하반기 다른 작품으로 또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지환은 올해 상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차형사'에서 사건을 위해 런웨이에 던져진 형사 차철수로 변신, 광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연예부 박건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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