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권에 기업투자 몰린다

지역내일 2012-04-20
상주·안동·영주·문경,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효과

상주와 안동 등 경북 북부권에 기업들이 몰리고 있다.

그동안 경북지역에는 이미 대규모 산업단지를 형성하고 있는 구미와 포항 중심으로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졌으나 최근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이 구축되면서 상주와 안동, 문경 등에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이 몰려 경북 북부권이 새로운 투자유치 유망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7일 LS네트웍스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회사는 상주시 낙동면에 700억원 규모의 통합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경북 상주지역에는 자동차 부품업체인 캐프가 280억원을 투자해 부품생산공장을 완공, 지난 2008년부터 가동 중이다. 대기업계열인 웅진폴리실리콘도 2008년 1조원을 투자해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을 건립해 가동 중이며 지난 2011년에도 465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신재생 관련 산업 공장을 짓고 있다.

이처럼 상주시에는 지난 2006년부터 2011년까지 8개 기업이 투자해 공장을 가동 중이거나 공사 중이다.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라는 기치를 내걸고 있는 경북 안동시도 최근 첨단바이오 산업도시로 바뀌고 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SK케미칼은 2011년 1195억원을 투자해 안동에 백신제조공장을 건립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안동공장에 지역대학 출신 등을 포함 305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첨단의료관련업체인 인튜이티브 메디코프도 지난해 280억원을 투자해 생체접착제 관련 공장을 짓고 있다.

중앙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안동지역에는 앞으로 경북도청이 이전할 예정이어서 바이오산업과 같은 첨단생명과학산업이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영주시에도 OCI머티리얼즈가 지난 2008년부터 2500억원을 투자해 기업투자유치를 견인하고 있으며 관광레저와 의료식품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줄을 잇고 있다.

영주지역에는 지난 2007년부터 20 여개의 기업이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해 회사내부사정으로 투자를 포기한 일부 업체를 제외하면 대부분 기업들이 공장을 가동하거나 공장건설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경시에도 기업투자유치 붐이 일고 있다. 캐프 노벨, STX리조트, 한맥개발, 서울대학교연수원 등 13개 업체와 기관들이 문경시에 투자하고 있다.

김남일 경북도 투자통상본부장은 "저렴한 산업용지 공급에 수도권를 비롯 전국 각지에 대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새로운 기업투자유치 유망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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