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장애인지원 발벗고 나섰다

지역내일 2012-04-26
베트남 '민떰직업교육센터' 신축 후원
금융권 최초 장애인의무고용비율 돌파

IBK기업은행(은행장 조준희)이 국내외에서 장애인 등 소외층에 대한 전방위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장애인 채용은 물론, 직업교육센터 건립과 TV광고 속 수화광고 도입 등의 활동을 국내와 베트남에서 펼치고 있다.

하노이 '민떰직업교육센터' 신축 후원 = 기업은행은 베트남 하노이 인근에 위치한 '민떰직업교육센터'의 신축 준공 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 센터는 장애인, 고아의 자활교육을 위해 하노이시가 1993년에 설립한 직업교육 전문기관이다. 기업은행이 지난해 5월 미화 16만4240달러(한화 1억8000만원)을 후원해 1년여에 걸친 공사 끝에 이날 문을 열었다.

준공 행사에 참석한 기업은행 유석하 부행장은 "앞으로도 IBK기업은행은 센터의 지속적인 발전을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업은행의 베트남 사회공헌활동은 2008년 3월 호치민지점을 내면서 시작됐다. 사랑의 집짓기 운동, 학교와 식수시설 개선 등의 활동으로 지난해 11월엔 베트남TV에 모범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기업은행은 오는 6월 내부직원 70여명으로 구성된 '글로벌봉사단'이 하노이 동남부의 타이빈 지역에서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연중 수시로 장애인 채용 늘려 = 기업은행은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장애인 263명을 채용해 금융권 최초로 의무고용 기준(2.5%·260명)을 초과했다. 2010년 말 117명이던 장애인 직원 수는 조준희 행장 취임 뒤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 한해 동안 102명이 채용됐고, 올 들어서도 3월까지 44명이 입사했다.

조 행장은 2010년 12월 취임하면서 "장애인 의무고용비율을 충족하지 못해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납부하는 것은 죄악"이라며 장애인 고용을 중요한 경영과제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은행측은 사무지원, BPR업무, 도서관리, 헬프데스크, 전화상담원 등 장애인들이 편히 접근할 수 있는 업무를 먼저 개발한 뒤 연중 상시채용 방식으로 장애인 직원 수를 늘려왔다.

'송해 TV광고'에 수화광고 도입 = 원로 연예인 송해씨와 아역배우 김유빈(8세)양이 출연하는 기업은행의 TV광고 '국민 모두의 은행' 편에는 수화가 들어가 있다. 1995년 동아제약의 박카스, 1997년 암씨롱 등 의약품 광고를 제외하면 국내 광고에서 수화가 들어가는 건 처음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일반인은 물론 장애인의 공감까지 이끌어내 국민 모두가 거래할 수 있는 은행이란 점을 알리기 위해 광고에 수화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