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수소비주에 집중투자”

지역내일 2012-04-27
피델리티, 올해 중국소비시장 15% 성장 전망

"중국은 이제 수출주도 성장에서 소비주도 성장으로 전환했다. 중국 내수 소비시장은 향후 10년간 빠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레이몬드 마 피델리티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중국은 지난 30년간 한국·일본의 성장과정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는데 이제는 소비중심 성장시기를 맞았다"며 "중국 내수소비주에 집중투자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중국 소비시장은 지난 2009년 금융위기에도 연 12%의 성장을 하는 등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며 "올해는 중국정부의 긴축완화 이후 15%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 매니저는 현재 피델리티 월드와이드 인베스트먼트에서 피델리티 차이나 컨슈머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마 매니저는 중국소비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동인으로 △근로자들의 임금상승 △소비성향이 강한 한 자녀 정책세대가 소비주체로 부상 △매년 1%씩 늘어나는 도시인구 등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중국 내 연간 가처분 소득이 3만5000달러 이상인 가구가 2020년에는 1억1500만 가구로 세계 최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은 중산층 가구의 확산으로 중국 소비자의 구매력은 계속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중국시장의 풍부한 유동성도 소비시장 성장의 동력으로 봤다. 그는 "풍부한 유동성이 실물경제에 반영되는 올해 하반기에는 강한 반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 그는 "부동산 정책완화를 언제 할 것인가가 관건"이라며 "현재 소비자들의 첫 주택 구매를 허용하고 있는데 추가 정책완화는 시간문제"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정치적 변화에 대해서는 "새로운 지도부도 이미 지난 5개년 계획을 함께 했던 사람들이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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